진에어가 지속적인 중국 노선 개설로 요우커(遊客; 중국인 관광객)를 잡는다.
실용항공사 진에어는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취안저우 노선의 취항식을 갖고 주 2회 운항을 개시했다.
마원 진에어 대표, 신종균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 3층 18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진행된 이번 진에어의 제주-취안저우 취항식에서는 신규 취항을 축하하는 리본 커팅식과 첫 운항편의 운항승무원 및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꽃다발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진에어는 제주-취안저우 노선을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제주에서 화요일과 토요일에 출발하는 주 2회 스케줄로 운항할 예정이다. LJ173편이 제주에서 오전 10시 55분 출발해 중국 취안저우에 낮 12시 30분 도착하고 복편인 LJ174편은 취안저우에서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한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이번 제주-취안저우 노선은 진에어가 이미 운영하고 있는 제주-상하이 노선과 같이 탑승객의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이 될 것”이라며 “계속적인 중국 노선 개설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로 요우커노믹스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키겠다”고 설명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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