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는 7월8일부터 시행되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전자신고 의무화에 대응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새 규정에 따라 어린이 제품, 가정용품·가구, 소비자 전자제품 등 CPSC 규제 대상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하는 기업은 통관 과정에서 관련 데이터를 전자 방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수입 제품별 정보를 담은 CPSC PGA 메시지 세트가 요구되며, CPSC 제품 등록 시스템에 제품 정보를 사전 등록한 경우 간소화된 메시지 세트를 제출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기업의 경우 기존과 달리 미국행 소비재 선적 이전부터 관련 제품 정보를 준비해야 한다.
이에 대응해 페덱스 측은 ‘페덱스쉽매니저(FedEx Ship Manager)’와 ‘페덱스API(FedEx API)’ 등 자사 디지털 배송 플랫폼에 CPSC 전자신고 기능을 통합했다고 전했다. 기존 배송 절차 내에서 적합성 인증서 데이터를 제출할 수 있고, 전체 CPSC PGA 메시지 세트와 CPSC 제품 등록 시스템 등록 제품에 적용되는 간소화 참조 세트 제출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페덱스는 규정 시행을 앞두고 APAC 12개 시장에서 고객 대상 웨비나를 열고 중소기업부터 다국적 기업까지 5,000명 이상의 기업 관계자에게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웨비나에서는 규제 대상 제품 식별, 필수 데이터 준비, 통관 지연을 줄이는 실무 절차 등이 다뤄졌다.
페덱스 살릴 차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규제 변화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에게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페덱스는 새 규정을 쉽게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이어가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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