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5-08 17:27

향후 1만2천TEU급 「컨」선 출현… 메가허브항 선점해야

메가허브항만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강종
희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오늘날 빠른 기술혁신은 컨테이너 모선의 대형화
를 앞당기고 있으며 이러한 대형화는 새로운 메가허브항만의 출현을 예고하
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메가허브항만을 선점할 수 있는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하며 메가허브항만 선점이야말로 21세기 우리나라 해운항만산업 발
전의 핵심 화두라고 지적했다.
메가허브항만이란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 모선이 기항하는 항만
을 말하며, 이러한 항만은 기존 허브항만과 모든 점에 있어 다르다. 우선
메가허브항만은 수심이 16.5m를 넘어야 하고 선박 양측에서 하역이 가능해
야 한다. 이런 특성때문에 메가허브항만은 도크형태로 건설될 가능성이 높
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메가허브항만에는 초고속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도록 별도의 시설을 갖추는 등 고도의 기술집약형 항만이어야 하고 선박
의 거대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이같은 메가허브항만을 선점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독일 로이드 Hans Payer 선급회장에 따르면 8천TEU급 컨테이너선이 거의 실
용화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1만2천TEU급 거대선형이 출현할 전망이다. 만약
1만2천TEU급 컨테이너선이 운항하게 되면 현재 허브항만은 지역중심항만으
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신 새로운 초대형 허브항만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러한 메가허브항만은 운항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세계에 오직 4개만 들어설 것으로 보여 그 유치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
로 보인다. 예상지역은 북미지역의 동·서 양안과 지중해 및 아시아가 각각
하나씩이며 1만2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은 이들 4개항만을 셔틀운항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셔틀운항이 본격화되면 지금의 주력 선대인
3천~5천TEU급 선박은 언급한 지역중심항만에 기항해 피더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부산신항 및 광양항이 추진중인 부두
개발계획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이 두항만은 장차 역내 피더항만에 불과할
지 모르며 결국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의 메가허브항만이 되기 위해선 부
산신항과 광양항의 부두개발 계획을 새롭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부산신항과 광양항이 초대형 컨테이너모선의 접안 및 하역이 가능하도
록 신개념에 입각하여 새로운 부두개발계획을 조기에 확정해야 한다는 것.
특히 개발계획과 관련하여 도크형태의 항만에 앞서 동아시아 역내 초고속
컨테이너선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특수 하역장비 설치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즉, 부산신항과 광양항이 아시아의 메가허브항만이 되기 위
해선 우선 초고속선의 기항이 필수적이며 이는 아시아 지역이 유럽과 미주
와 달리 대다수 국가들이 해안으로 연결되고 있으므로 이지역에서 초고속
컨테이너선의 실용화가 빠르게 진전될 수 있다는 예측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오늘날의 급속한 기술혁신은 컨테이너 모선의 초대형화를 앞당
기고 있으며 이같은 대형화는 새로운 메가허브항만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 이 점에서 우리나라 항만개발 전략이 새롭게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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