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5-04 11:03
KIFFA(한국복합운송협회회장 김정민)는 지난 4월 28일 각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80여명과 함께 오는 2001년 개항을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견학
을 다녀왔다.
28일 오전 9시경 협회앞에서 관광차 3대로 출발, 3월말 92% 시공을 완료한
인천공항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여객 및 화물청사를 관람했다. 화물청사의
사무실 배정은 대리점 64%, 통관업자 23%, 보세운송업자 13% 순으로 예정되
어 있으며, 5월3일 추첨을 통해 분양이 이루어졌다. 원래 이들 560개 업체
에게 배분된 평수는 6500평 정도였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모자라
는 실정을 감안, 이에 KIFFA가 건교부에 추가 증축을 요구해 화물창고와 사
무소에 대해 각 1000평씩 총 2000평가량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현재 화물터미널내 운송대리점 사무실 임대는 협회와 건설사업자간 협의를
통해 입주희망업체와 임대사업자간에 임대차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비행거리 3.5시간 이내에 인구 100만 이상의 동북아
각국 대도시 43개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미나 유럽을 연결하는 핵심
항공노선의 최전방에 자리잡고 있다. 연중 바람의 98%가 남북으로 일정하게
불며 시정거리 200미터 이하의 짙은 안개 발생일이 17.5일 정도에 그쳐 공
항으로서 최상의 기상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바코드 시스템 도입을 통한 공용정보시스템 구축을 계획중에 있어 항
공화물 분야의 발전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바코드 시스템의 도입은 대리점(복합운송업체)들에게 화물예약, 환적, 인도
등의 정확한 정보를 입수 가능케 하고 수작업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사
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하주들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한 화물 추적을 통
해 제공할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글·원효선 기자 hswon@shipschedu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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