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9 15:26

"엄밀한 '원가 계산'이 필요한 때"

창간특집 CEO 인터뷰/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 미키타 히로시 대표이사

코리아쉬핑가제트 및 해운물류 언론에서 보고 싶으신, 혹은 다뤘으면 하는 기사는?

해운의 역사, 선박의 종류와 구조, B/L(선화증권)의 종류 등 선적업무에 도움이 될 일반 해운 지식. 해운업과 관련된 법률 상식의 시리즈 혹은 이슈가 되고 있는 4대 보험과 부가가치세법 등의 법률 개정에 대한 정보.

우리나라 해운물류업계가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더욱 원가를 중요시하는 사고방식이 필요한 것은 아닐런지요. 특히 컨테이너 사업은 화물 발송지로부터 도착지까지 터미널, 철도 트럭, 공컨테이너 회송비 등 수많은 관계사와 변동비, 고정비를 포함하여 다수의 비용항목이 존재하기 때문에 컨테이너 1개당 정확한 비용을 계산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적정이윤을 얻기 위해서는 엄밀한 원가 계산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고서는 재투자가 가능한 이윤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대형 얼라이언스의 출범이 정기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하십니까?
일반적으로 대형 얼라이언스의 형성은 얼라이언스 선사의 서비스 품질(서비스 빈도 및 기항지 범위)를 향상시켜 고객 서비스의 향상과 함께 시장안정에 이바지합니다. 다만 선사측에서는 너무 대형화되었을 경우, 터미널 등의 수용체제가 정비되지 못하고 충분한 합리화를 꾀할 수 없다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해운물류 업계에서 종사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입니까?
해운업계만큼 고객을 비롯한 폭넓은 업종의 사람들과 업무가 가능한 업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순간 순간에 보람을 느끼며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똑같은 날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매일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것을 해결해 왔습니다. 일이 지겨웠던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향후 해운물류업계 경기 전망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해운업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계성장과 보조를 맞추며 완만히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업계 최대 현안을 꼽는다면?
선복 공급 과잉 문제.

대표님의 경영철학은?
높은 생산성과 직원들의 의욕이 있다면 경쟁에서 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직원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님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인재상’이 있을 텐데 해운물류업계에 첫발을 들여 놓는 새내기사원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세계로 나가 도전하라’
새로운 기회에 대한 자신의 직관을 믿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삶은 기다리고만 있기엔 너무나 짧습니다. 모든 새로운 날들이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 새로운 기회이며, 모든 위대한 성과는 시도하려는 결정과 함께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내면에서 작게 들리는 ‘만약 해보면 어떨까?’라는 목소리를 믿고, 실행에 옮기세요. 여러분 자신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세요.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만약’이 작용하는지 놀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매번 이겨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어제 배운 것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분이 매일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여러분은 계속 시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Trusting your intuition on new opportunities - Life is too short to wait. Every new day is another chance to change your life. Every great accomplishment starts with the decision to try. Trust that little voice inside your head that says, “What if…” and then GO DO IT. Give yourself a fair chance. You would be surprised how often “what if” works. And no, you’re not obligated to win every time. You’re obligated to keep trying - to do the best you can do every day - to improve upon what you learned yesterday)

소통이 화두입니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사내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익 향상, 경비 절감, 업무효율확대 그리고 고객서비스 향상 및 CSR에 도움이 되는 제안을 접수해 좋은 제안에 대해서는 표창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회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시간을 할애해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주는 것이 기쁩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과 그 이유는?
대학시절 연구실의 교수님이 생각납니다. 경제통계학이 전문이셨지만 동시에 국제경제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쉽게도, 그 당시의 한일 관계도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한국인과 일본인은 서로 신뢰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을 만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신기하게도, 지금 제가 한국에서 일하면서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만은 꼭 지킨다는 신념이나 좌우명 같은 것이 있다면?
나 이외는 모두가 나의 스승이다. 자신 이외에, 사람이든 물건이든, 모두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스승이라는 의미입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대표님만의 노하우는?
기본적으로 그다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성격입니다. 가끔 시간이 나면 한강변을 자전거로 달리고 있습니다. 장비를 갖추고 시작하는 한국 사람들을 본받아 헬멧, 선글라스, 하이킹복도 구비했습니다.

업계나 관계 당국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항만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과잉투자를 막기 위한 감시 기능의 강화 및 경기침체에 따른 물량감소에 대비한 해운사들의 리스크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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