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6 14:54

인터뷰/ 업체 협력 강화로 대리점업계 발전 이룰 것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박태원 회장
등록갱신제도 안정적 정착 ‘최우선 과제’
올해 중동항로 시황 긍정적으로 전망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박태원 회장

●●●지난 해 국제해운대리점업계는 등록갱신제도의 도입으로 업체 수 파악과 함께 과당경쟁을 해소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협회는 올해 미등록 업체에 대한 사후관리와 함께 등록갱신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우선 과제로 세웠다.

등록갱신제도의 정착과 회원사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 해운대리점업계는 힘차게 항해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대리점협회의 ‘선장’ 역할을 하고 있는 박태원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회장(연합해운 사장)이 있다. 취임 4년째를 맞은 박태원 회장은 지난 해 주한외국해운대표자협회(AFSRK)와의 협력을 이끌어 낸 것을 가장 큰 진전으로 꼽았다.

회원사 대화 통해 현안사항 협의 이끌어 낼 것

지난 한해 역시 지속된 해운경기 불황 탓에 국제해운대리점업계 역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박태원 회장은 올 한해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운영 내실화와 회원사 업무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은 정부부처 개편으로 해양수산부가 부활한 해였다. “해수부의 부활은 해운, 항만 등 해운물류산업분야 정책부처의 기틀을 마련 해 해운 업계가 한 단계 재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박 회장은 특히 해수부가 지난 해 새로 도입한 ‘해운부대업 등록갱신제도’가 해운대리점업계의 시장질서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 냈다.

“그 동안 해운대리점업체들은 정부의 무관심 속에 일회성 업체의 난립으로 과열경쟁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이번 등록갱신제도를 통해 업체 난립이 정리되고 해운부대업체들이 건전한 발전을 이룩했으면 합니다.”

박 회장은 이번 해운부대업 등록갱신제도가 일회성 영업 목적으로 등록만 한 후에 주소 불명이나 연락두절, 항만시설 사용료 등 국가채권 미납과 같은 악순환을 유발했던 업체들을 정리할 수 잇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지난 해 11월말 기준으로 협회에 가입돼 있는 149개의 업체 중 111개가 등록을 완료했다.

“등록갱신제도를 계기로 업계 실태를 파악한 후 시장 질서를 확립 할 것입니다. 또 합리적 항만운영제도 개선을 위해 해운 항만 등 분과위원회 활동 활성화를 통해 회원사 업무 지원에 힘을 쏟고자 합니다.” 

2010년부터 대리점협회 회장을 맡아 온 박태원 회장은 주한외국해운대표자협회(AFSRK)와의 교류를 통해 해운대리점과 외국적선사의 한국 지점 간의 협력을 강화 하고 있다.

취임 초기 때만 해도 협회 업무에 대한 이해 부족과 의견 상충으로 교류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작년 한 해 박 회장의 노력으로 인해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 후 관계의 진전을 이뤘다.

“협회 내 친목모임인 ‘청록회’를 통해 한 달에 한 번씩 회원사 대표들이 만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 모임에 주한외국해운대표자 협회 회원사 대표들도 참가 해 교류의 장을 넓혀가는 중입니다.”

대리점협회가 주한외국해운대표자협회와 대화의 장을 자주 갖는다면 회원사 업무활동 지원은 물론 정부 건의를 통해 애로사항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제 관련 등 현안 사항 협의로 업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회장은 “세금과 관련된 부분은 해운대리점협회를 통해 정부와 이야기를 나눠야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업계 발전을 위해 해운대리점 업체들의 협력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UASC, 대형선 발주 통해 일류 선사 도약

박 회장이 오너로 있는 연합해운 역시 올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UASC는 지난 해 7월, 영국 해운전문 저널 컨테이너라이제이션(CI)이 화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사 평가 설문조사에서 유럽 지역 화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사로 뽑히기도 했다. 또 지난해 10월 설문조사에서도 2위를 차지해 상위권을 유지했다. “아홉 개 부문으로 나눠져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건 UASC가 일류 정기선사로써 급부상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합니다.” UASC는 특히 송장적시성과 계약 용이성, 수송적시성, 선복 가용성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연합해운은 UASC의 한국 대리점으로써 그 실적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해운은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으나 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선주와 고객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반영하는 대리점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가 새로 시작돼 중동항로의 시황이 긍정적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지난 1월20일 유럽연합(EU)이 오는 7월20일까지 이란 제재를 완화한다고 밝혀 물동량 역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UASC는 1만8000TEU급 선박 6척과 1만4000TEU 선박 11척을 차례대로 인도 받는다. 대형선 발주를 통해 화주들에게 안정적 선복과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일류 선사로의 도약을 실천할 예정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9/22 10/01 Heung-A
    Baltic West 09/23 10/02 Sinokor
    Sawasdee Mimosa 09/23 10/04 Heung-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eijing Bridge 09/23 10/10 HS SHIPPING
    Beijing Bridge 09/23 10/12 Sinokor
    Beijing Bridge 09/23 10/14 Heung-A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Vega 09/21 09/29 Sinokor
    Pancon Bridge 09/22 10/02 Pan Con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 BUSAN DAN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9/26 10/02 Wan hai
    Wan Hai 287 10/03 10/09 Wan hai
    Wan Hai 287 10/04 10/10 Interasia Lines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