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08 13:39
머스크시랜드와 스위스국적선사인 MSC가 4월1일부로 호주행 사우스바운드
컨테이너서비스의 운임을 보전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피트컨테이너(TEU)당
운임은 150달러가 되고 40피트컨테이너(FEU)당 운임은 300달러이다. 이에
앞서 호주항로 수출운임동맹인 ANZESC는 지난 2월29일부로 동항로에 대해
운임보전을 결정한 바 있다. 머스크 시랜드와 MSC측은“비록 ANZESC의 동맹
선사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이같은 운임보전을 단행
케 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몇년간 아시아/호주간 항로는 선사들의 경쟁적인 선박투입으로 수요에
뛰어넘는 과다한 공급으로 몸살을 앓았었다. 결과적으로 동항로의 운임은
추락할 수 밖에 없었고 운행선사들의 이익도 전반적으로 하강곡선을 그렸다
. 각사가 독자적인 서비스를 가지고 있었던 머스크시랜드와 MSC는 지난 해
12월 동항로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복 서비스를 합병한 조인트서비스
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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