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2-24 17:57

고려해운, 일본 北海道 무로란항 신규서비스 개설

한/일, 한/중 및 동남아 항로 전역을 연계하는 아시아항로 전문선사인 고려
해운(사장 이동혁)이 지난 2월 22일 오전 10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일본 북
해도 무로란시의 시장 및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동항 신규항로 개설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무로란항 신규서비스는 2월 26일 부산출항을 시작으
로 3월 1일 무로란항에 기항함으로써 개시된다.
고려해운은 지난 1991년부터 니이가다 항로개설을 시작으로 신규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설하여 고베, 오사카, 요코하마 등 일본 동안의 5개 주요항만
이외에 21개의 주요 지방항 항로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왔으며 이번 신규
서비스로 일본전역의 27개 주요항 및 지방항을 잇는 더욱 완벽한 서비스네
트웍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
시아, 태국 등 동사의 기존 동남아 주력항로와 연계한 고부가가치서비스의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고려해운이 이번에 신규개설하게 된 무로란항로 서비스 내역을 보면 주 1항
차 정요일 서비스로 342TEU급 ‘Sunny Linden’호 1척이 투입되며 기항지는
부산/토마코마이/무로란/울산이다.
무로란항은 일본 북해도의 남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품목은 철
강재, 수산류, 종이류 등이고 주요 수입품목은 목재, 잡화, 수산류 등이다.
토마코마이항과 근접하고 북해도 제 3의 도시인 Hakodate시를 배후로 하고
있는 등 향후 주변화물의 유치가능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최근
근해선사들의 북해도지역 서비스 강화추세와 함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15년간 연속흑자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한일항로를 포함한 아시아 전
역을 잇는 고품질 정기선 컨테이너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온 고려해운은 이
번 신규서비스와 더불어 향후에도 명실상부한 한국/일본간 최대 정기컨테이
너선사로서 부산항 환적 서비스를 통한 세계 각지로의 연계수송과 삼국간
수송에 의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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