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2-18 09:04

세계 최고수준 환적 컨테이너화물 유인책 적극 강구

해상수송에서 황금알이라고 불리우는 환적컨테이너화물의 유치를 위해 해양
수산부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세계 최고 수준의 유인책을 강구키로 했
다. 환적 컨테이너화물이란 우리나라의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이 아닌 제 3국
간을 오가는 컨테이너화물이 우리나라 항만을 거쳐서 가는 컨테이너화물을
말하는 것으로, 항만의 입장에서 보면 일종의 ‘중계’역할을 하게 되는 화
물을 말한다. 이러한 환적컨테이너화물의 경우 항만배후의 교통수요를 발생
시키지 않고 항만내에서 下船-保管-船積이 이루어지는 고부가가치(TEU당 약
2백달러) 화물로서 항만의 국제적 위상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도 이용
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작년도에 우리나라 컨테이너화물이 14.8%나 증가한 주원
인이 이러한 환적컨테이너화물의 급증(부산항의 경우 무려 37%)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이러한 환적컨테이너 증가의 경우 30%대를 앞으
로 약 4년정도만 유지시킬 수 있다면 부산항은 환적컨테이너 화물의 처리비
중이 수출입 물량을 초과함으로써 경쟁항만인 상해항, 카오슝항, 고베항,
요코하마항 등을 물리치고 동북아 제 1의 중심항만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 시점에서 환적컨테이너화물 유치를 위한 획기적
인 방안을 긴급히 마련키로 했다. 항만관련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부산항
이나 광양항의 경우 세계 대형 컨테이너선의 주요 기항지로서 지리적으로
중국, 러시아, 일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그 어느 항만보다
도 항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환적중심항만으로 성장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4개월간의 전문기관 용역을 거쳐 올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될 이러한
유치방안의 주요내용에는 환적컨테이너화물에 대한 항비 면제, 컨테이너 터
미널 임대료 인하, 통관절차의 획기적인 개선 및 부두간 연결도로 확보등이
포함될 예정인데, 이들 방안중 환적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컨테이너터미널
임대료 인하등은 세계 어느 항만에서도 그 예를 찾아 볼 수 없는 획기적인
내용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고로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세계 제 5위인 부산
항의 경우 작년도에는 총 644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한 바 있으며 이들 중
163만TEU(25%)가 제 3국간 환적컨테이너화물로서 이들을 통해서 작년 한해
동안에만 약 3천5백억원의 부가가치를 발생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이후 부산항을 기준으로 환적컨테이너화물이 꾸준히 증가했
고 특히 지난해는 전년대비 무려 34.4%가 증가한 1백63만2천TEU를 기록했다
.
작년도 수준의 환적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추세가 계속될 시 부산항의 경우 2
003년에는 환적 컨테이너물동량이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KMI는 ‘항만기본계획 재정비’ 용역보고서에선 2011년도에 총 컨테이너물
동량의 약 28.9%(2,594천TEU) 점유를 전망하고 있다.
환적 컨테이너화물은 항만에서 부가가치가 높을 뿐만아니라 특히 환적화물
유치 정도가 항만간 경쟁력 평가의 척도로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주요 경쟁항만의 환적화물 처리비중은 1997년 기준으로 싱가포르항 69%, 카
오슝항 46%, 홍콩항 33%, 고베항 17%등이다.
지난해 해양부는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관련 업·단체 실무 간담회를 개최
하여 업·단체 의견을 들었다. 이와관련 주요 환적화물 유치확대 검토방안
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선박입항료, 화물입항료 등 항만시설사용료(정
부징수)를 감면하고 환적화물 유치실적이 높은 운영사에 대해 컨테이너부두
임대료(컨테이너공단 징수)를 감면하는 한편 환적화물 목록신고 등 통관절
차의 대폭적인 간소화, 한중항로 등 근해항로의 단계적 개방 검토 그리고
부두간 연결도로 확보 등 부두간 수송원활화 방안을 강구중이다.
해양부는 오는 6월 세부추진방안을 확정하고 7월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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