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투체계, 전자전장비, 유도탄 등 주요 장비의 국산화 비율이 90%를 넘는다. 2300t급인 경기함은 책임 해역 감시와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최대 속력 30노트(55.5km)에 120여명의 승조원이 거주하게 된다.
해군은 서해 NLL 절대 사수와 수도권 방어 의지를 다지기 위해 2번함 함명을 ‘경기함’으로 제정했다. 이번에 경기도를 함명으로 정한 것은 경기도가 우리나라 중앙에 위치해 서울과 인천을 둘러싸고 서해를 면하고 있는 지리적 중요성 때문이다.
또한 경기도는 6·25 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가 많아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앞으로 경기함은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2014년 후반기에 해군에 인도되며, 4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2015년 중반 해역 함대에 실전 배치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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