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영조선소인 핀칸티에리(Fincantieri)가 영국 크루즈업체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로부터 초호화 크루즈선 1척에 대한 신조 계약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 Seven Seas Explorer >호로 명명될 해당 신조 크루즈선은 5만4천GT급, 길이 223미터 규모로 738명의 승객이 승선 가능하고 369개의 객실을 갖춘다. 계약금액은 약 4억5천만달러에 육박하며 2016년 여름 인도 예정으로 핀칸티에리의 제노바 소재 세스트리 포넨테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이번 계약은 이탈리아 수출신용기관인 사체가 핀칸티에리의 해외 크루즈선 수주 프로젝트에 수출보증을 제공한 것이 계약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핀칸티에리는 선주사에 기술적, 상업적으로 뿐만 아니라 금융 측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운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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