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지역의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면서 어르신들의 말벗과 생활 도우미가 되어주고 있다.
현대중공업 총무부 직원 200여명은 지난 13일과 19일에 울산 동구 남목동 경로당 20여 곳을 방문해 냉방기와 시설물 점검, 청소 등의 봉사를 하고 어르신들과 정담을 나눴다.
또 오는 20일과 27일에도 전하동, 화정동, 대송동, 일산동의 경로당 20곳을 찾아 봉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총무부 황찬규 씨는 “그동안 출퇴근길에 경로당 앞을 무심코 지나쳤는데, 이번 봉사를 계기로 동네 어르신들과 마주치면 따뜻한 인사를 건네야겠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전했다.
총부무 직원들은 평소에도 지역 전통시장과 공공주차장 등지에서 꾸준히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장애인 초청 견학행사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주택운영부는 지난해부터 ‘재능나눔봉사단’을 결성해 조손(祖孫) 및 독거노인 가정에서 집수리 봉사에 나서고 있고, 엔진 소재가공기술부도 2010년부터 노인복지시설에서 부서 단합행사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손사랑회, 풍선사랑동호회 등 서클단체도 독거노인 가정과 경로당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 ‘대한노인회 울산동구지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57개소 경로당에 매월 20㎏들이 100여포 상당의 쌀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경로당 어르신들을 회사로 초청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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