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까지 신조선 수주실적에서 중국이 우리나라에 소폭 앞서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계 신조선 수주량에서 중국은 532만CGT(271척, 77억달러)를 기록해 국내 조선 523만CGT(162척, 128억달러)에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주금액에서는 한국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조선업계는 2013년 5월 한 달 동안 81만CGT(25척, 13억달러) 상당의 신조선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중국은 123만CGT(58척, 11억달러)의 신규 수주를 기록해 수주량에서 한국에 다소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글로벌 수주잔량은 지난해 9월 1억CGT선이 무너진 데 이어 9개월 만에 9천만CGT선이 붕괴됐다.
또한 4월말 전 세계 신조선 발주 잔량은 2억4090만DWT(4391척)를 기록했으며 연초 대비 9%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49%의 선박이 올해 안에 준공, 인도될 예정이며 33%는 2014년, 15%는 2015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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