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2-08 17:38
호남권 화물복합터미널 건립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지난달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최근 금호건설 등 8개사로 컨
소시엄을 구성한 호남복합물류를 사업자로 선정함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호
남권 화물복합터미널 공사가 활기를 띠게됐다.
복합화물터미널은 장성군 서삼면 용흥리 일대 1백5만평방미터(31만9천평)에
7천2백65억원을 들여 건설하게 된다.
도는 우선 올해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로, 철도, 상수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실시설계를 하며 민간업체들은 올해말까지 1백35억원을 들여 터미널
부지 실시설계와 용지매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게 되어 이
공사는 오는 2010년에 끝날 예정이다.
화물터미널 부대시설로는 화물취급장 6개동을 비롯, 배송센터 13개동, 컨테
이너장치장 10개동과 철도수송시설, 정보처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향후 이 화물터미널이 완공되면 광주, 전남지역은 물론 전북권에서 생산되
는 농수산물과 집배송되는 물류유통 중심지로 성장해 향후 30년간 약 20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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