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제조원가 상승과 세계 선박 발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순익이 10분의 1토막 나는 영업이익 하락을 겪었다. 하지만 흑자기조는 이어갔다.
지난 15일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된 분기포괄손익계산서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1분기 5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2957억원 대비 98% 감소한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매출액과 분기순이익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3%(9140억원), 89%(262억원) 급감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2011년 한 해 매출 사상 최대치인 4조8천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8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1년 만에 수주선가 하락과 제조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한 바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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