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유럽 금융기관들의 선박금융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사들에 총 3조5천억원의 선박제작금융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소진한도 방식과 함께 회전한도 방식을 선박제작금융에 적용키로 했다.
소진한도 방식은 연간 한도 내에서 승인하는 방식이며, 회전한도 방식은 마이너스통장처럼 대출금을 갚으면 그만큼 새로운 한도가 생기는 방식이다.
수은은 회전한도 도입으로 총 2조원의 한도 확대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국내 조선사에서 선박을 구매하는 해외 수입자의 발행 채권에 대해 수은이 보증하는 `선박프로젝트채권 보증'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사에는 총 5천억원의 금융을 제공한다.
기존 외항선박구매자금, 중고선박구매자금, 포괄수출금융 외에 `외항선박운항자금'을 새로 도입키로 했다.
외항선박운항자금은 국내 해운사가 용선주와 장기간의 운항계약을 맺고 배를 운항할 때 생길 미래의 운송료 수익을 담보로 운항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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