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상선 시장에서 12억 달러를 수주하며 8억 달러에 그친 중국을 제치고 한 달 만에 글로벌 상선 수주 1위 자리를 되찾았다.
7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달 상선 시장에서 12억2천2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33척(84만3천149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 기간 중국은 8억6천8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28척(58만444CGT)를 수주하는데 그쳐 한 달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국내 조선은 지난달 수주실적이 전월(18억7천600만 달러)에 비해 6억 달러 이상 감소했으며 중국은 전월(21억3천200만 달러) 대비 12억 달러 이상 줄었다.
이와 함께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한국이 30억9천750만 달러로 30억 달러인 중국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어 앞으로도 상선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의 수주경쟁은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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