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가 6억 달러에 달하는 12척의 신조 선박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선사인 테크노마르(Technomar)로부터 6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또한 수빅조선소는 벨기에 엑스마(Exmar)로부터 3만8000CBM급 LPG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그동안 컨테이너선, 탱커선, 벌커선만 건조해오다가 가스선 시장에 신규 진입하게 됐다.
최근 노사문제를 완전히 해소한 영도조선소도 유럽 선주와 해양지원선 건조에 관한 LOI를 체결하고 계약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어서 5년 만에 수주를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업황 침체와 노조의 시위 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수주노력을 펼쳐왔다"며 "최근 해외 선주사가 발주한 해양지원선 수주가 가시화되고 국내의 벌크선 수주전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일감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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