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과 중국의 해양쓰레기 전문 NGO(비정부기구)들을 초청해 해양쓰레기 문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2 한·중·일 해양쓰레기 민간전문가 포럼’을 11월16일부터 이틀간 부산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하며 한국, 일본, 중국 해양쓰레기 전문 NGO 및 NOWPAP(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 사무국, YSLME(황해광역생태계보전사업) 등 약 40여명이 참석하여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쓰레기가 북미 지역의 태평양 연안까지 떠밀려가는 등 해양쓰레기 문제는 한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NGO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공단의 해양쓰레기대응센터는 관련 NGO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종합적이고 과학적으로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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