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대표이사 하성용)이 15만7천t급 셔틀탱커 2척(옵션 1척 포함)을 계약했다고 7일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이 그리스 차코스(Tsakos)사로부터 수주한 이 선박은 해상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의 석유기지로 운송하는 특수한 역할을 하는 특수선으로 2014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성동조선해양은 세계 10대 탱커 선사인 차코스사로부터 지난해 3월, 같은 선형의 선박 2척을 수주하며 셔틀탱커 시장에 첫 진입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이 선박들을 육상에서 최초로 건조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신조선박 중 첫 번째 선박을 육상에서 건조해 성공적으로 진수한 게 이번 추가 발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셔틀탱커는 최근 해양 유전 개발이 확대되면서 점차 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많은 조선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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