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0-16 14:21

[ 인터뷰/영상해운 정영선 사장 ]

“위험물, 중량물 등 특수화물운송분야의 전문가그룹으로 고객의 최대이익
창출에 기여”

11월1일부로 위험물, 중량물전문선사 J.Poulsen과 대리점 계약 체결


“중량물, 위험물, 프로젝트화물 운송에 있어서 이번 J.Poulsen과의 국내대
리점계약을 계기로 보다 안정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난 11월1일부로 덴마크의 Korsor에 본사를 두고 있는 J.Poulsen Shipping
과 국내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영상해운의 정영선 사장은 앞으로 종전 영상
해운의 주력분야인 일반벌크화물과 중량물, 위험물, 프로젝트화물 운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J.Poulsen측에서도
한국내 영업망을 일원화시킴으로써 향후 국내하주들의 중량물 및 위험화물
운송을 보다 안정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영상해운은 종전의 일반 벌크화물, 중량물, 화학제품과 폭발물 등
위험물운송, 건설장비, 건설자재, 철구조물 등 프로젝트화물운송서비스와
아울러 J.Poulsen의 국내대리점으로써 향후 동 사업분야에서의 전문성에 대
한 깊이를 더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해운은 앞으로도 운임경쟁에서 탈피, 전문성을 요하는 화물운송에 주
력하고 싶습니다.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폭발물운송분야에서는 이미 국
방부에도 잘 알려져 있는 J.Poulsen과 더불어 안전·신속·적정운임을 제공
, 하주와의 파트너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이밖에도 정 사
장은 향후 위험화물이나 프로젝트화물 취급상 운송모드(컨테이너/특수컨테
이너/벌크)에 관계없이 패키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운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영선 사장은 해운분야에서만 15년간 몸담아 오면서 브로킹, 용선, 오퍼레
이션 등의 다양한 실무지식을 익혀 동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통해 IMF를 맞
아 위축되어 있는 국내하주들에게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한다. 아울러 신용을 바탕으로 한 믿을
수 있는 회사, 작지만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해운의 벤처기업으로
성장시켜 하주들에게 최대 이익을 창출해 줄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글·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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