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30 10:36

국토부, 항만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외투유치

항만배후단지에 글로벌 기업 유치 박차

국토해양부는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기업을 항만배후단지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26일 항만청, 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하여 항만배후단지 마케팅 전략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

정부는 항만을 고부가가치 물류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 주요항만에 배후단지를 조성했으며 현재 99개 기업이 입주해 66개 기업이 운영 중에 있다.

그간 국토해양부와 항만공사는 부산항, 여수광양항 등 주요 무역항과 배후단지를 세계시장에 홍보하기 위해 주요선사와 물류·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부산항이 컨테이너 환적처리 세계 2위 항만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우리 항만에 대한 세계적 인지도가 높아졌으며 항만배후단지에는 569억원의 외국인 투자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제 한-EU, 한-미 FTA 발효와 6重苦(엔고, 전력난, 환경문제, 높은 법인세, 대외개방지연, 노사문제)에 기인한 일본기업의 해외진출 가속화로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외국인투자 매력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항만배후단지는‘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계획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한정된 배후단지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최대한의 부가가치 창출과 신규고용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마케팅전략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을 선별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항만배후단지 마케팅 전략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

첫째, 항만별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한다. 그간의 배후단지 투자설명회는 항만의 위치·배후단지 입주조건 등에 대한 소개 위주로 진행돼 실질적인 투자로 연계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항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부각하는‘항만별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항만별로 배후단지에 대한 마케팅 전략의 초점도 달라지게 됐다.

부산항은 촘촘한 피더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조·유통기업의 아시아 물류센터를 유치하고 해외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일본기업의 투자를 전면적으로 흡수한다.

광양항은 인근의 포스코·여수석유화학단지와의 연계로 집적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산업을 유치하고 원두커피 가공거점 등 신선농산물 거점 유치토록 한다. 인천항은 수도권 배후, 공항근접성 등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첨단 전자기기 글로벌 물류센터 유치, 공항·항만을 연계할 수 있는 신규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평택당진항은 자동차항만의 특성이 부각될 수 있도록 자동차부품 재제조․A/S센터 등을 유치해 자동차 클러스터로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둘째, 마케팅 추진방식도 전면 개편된다. 과거에는 불특정 물류․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했으나 앞으로는 항만별 맞춤형 마케팅전략에 부합하는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개별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개별마케팅은 항만공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되 필요시 국내물류기업도 함께 참여토록해 상호 시너지효과가 도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환경개선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부에서도 마케팅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개별마케팅으로 유치한 글로벌기업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항만배후단지 관리제도를 개선한다. 국토해양부는 주요 항만배후단지를 탄력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올해 상반기 내에 개정키로 했다.

올해 공급 필지수가 많은 부산항과 광양항의 경우, 배후단지 공급면적기준의 30% 이하를 유보할 수 있도록 하여 개별 마케팅을 통한 글로벌 기업의 적기 유치가 가능하게 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마케팅 전략개편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는 물론, 기 입주기업의 부가가치 활동증대․고용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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