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북미와 남미, 중동이 전주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4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7월31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205.97을 기록, 전주 3062.95와 비교해 5% 올랐다. 유럽과 지중해, 호주를 제외한 항로에서 운임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진흥공사는 “유럽·지중해는 조정을 이어갔지만 선사들의 공급 관리로 하락 폭은 제한됐으며, 태평양은 운임 인상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특히 미주 서안과 동안이 모두 12% 이상 상승했고, 중동과 남미도 오르면서 종합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229달러, 동안행은 9054달러를 기록, 전주 5535달러 8040달러와 비교해 양안 모두 13% 상승했다.
또 상하이발 중남미 동안(산투스)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전주 5453달러에서 5% 상승한 5730달러, 중남미 서안(만사니요)행은 4224달러에서 11% 오른 4680달러, 서아프리카(라고스)행은 4028달러에서 소폭 오른 4043달러, 중동(두바이)행은 4584달러에서 11% 오른 489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상하이발 인도·파키스탄(나바셰바)행은 전주 1778달러에서 7% 상승한 1908달러, 동남아시아(싱가포르)행은 638달러에서 소폭 오른 656달러였다.
반면, 유럽행은 3155달러에서 3.6% 내린 3039달러, 지중해행은 4351달러에서 3.7% 하락한 4189달러, 호주(멜버른)행은 2233달러에서 3.1% 떨어진 2164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대조를 보였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북미와 중동, 호주, 동남아시아 등의 노선에서 운임이 오름세를 보이며 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8월3일 현재 KCCI는 4138로, 전주 4123 대비 소폭 올랐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6115달러에서 1% 상승한 6172달러, 북미 동안행은 8758달러에서 3% 인상된 8986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또 중동행은 7455달러에서 2% 오른 7587달러, 동남아시아행은 1149달러에서 1% 상승한 1164달러, 호주행은 4206달러에서 2% 인상된 4309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발 유럽행 운임은 4947달러에서 1% 내린 4884달러, 지중해행은 6107달러에서 3% 하락한 5933달러, 중남미 동안행은 6590달러에서 3% 떨어진 6406달러, 중남미 서안행은 4925달러에서 2% 내린 4819달러를 기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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