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이익이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1~3월 동안 매출액 3조5389억원 영업이익 3369억원 당기순이익 2527억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1년 전에 견줘 매출액은 3조5158억원에서 0.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925억원 3011억원에서 각각 14.2% 16.1%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수익성이 높았던 2007~2008년도 수주물량의 매출 비중이 줄고 2009년 이후 수주한 저수익 선박의 매출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전분기(2011년 4분기) 3조3037억원 1956억원 1765억원과 비교해선 매출액은 7.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9.8% 43.2% 증가했다.
드릴십의 건조 비중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향상됐으며 해양프로젝트 설계변경(Change Order)에 따른 공사대금 입금(1회성 요인)과 판매관리비 등 비용 감소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삼성중공업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분기 이후의 수익성은 1회성 요인이 반영된 1분기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연중 영업이익률은 6~7%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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