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4월 13일자 중국 수출 컨테이너 운임지수(CCFI, 1998년 1월 1일 = 1000)는 1999포인트를 기록, 전주에 비해 23포인트 상승했다.
연초 이래 최고치를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다. 또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 2009년 10월 16일 = 1000)도 1417포인트로, 이쪽 역시 최고치를 갱신 중이다. 동서항로에 배선하는 주요 선사에서는 5월에도 GRI(운임일괄인상)를 예정하고 있는 곳이 많아 앞으로도 SSE 운임지수는 한동안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SSE가 발표하고 있는 13일자 상하이발 주요 항로 컨테이너 운임은 북유럽행이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744달러, 지중해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1762달러. 지중해행은 약간 답보상태이나 북유럽행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북미항로에서는 서안행이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285달러, 동안행이 35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주에 비해 서안행에서 257달러, 동안행에서 309달러 각각 대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동서항로는 배선 각사 모두 높은 소석률을 배경으로 운임인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그것이 SSE 지수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서항로 이외에서는 호주/뉴질랜드행(멜버른)이 20피트 컨테이너당 1123달러, 아프리카행(라고스)이 2294달러를 기록, 모두 1000달러대를 돌파했다. 이같은 상승세를 타고 일중항로와 한중항로 등 근해항로를 제외한 동서항로 이외에서도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
* 출처 : 4월17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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