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9-27 17:44

[ 김포세관, 수출기업 물류비 절감지원 민관대책기구 발족 ]

김포세관은 지난달 8일 수입화물 통관업무와 관련있는 항공사, 보세창고,
보세운송업체, 특송업체, 관세사 및 무역협회 등 13개 관련업계 대표와 세
관이 참여하는 「항공화물운영협의회」를 발족했다.
김포세관은 그동안 신속성이 요구되는 항공화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공휴일
이나 근무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김포공항 화물청사를 개방하여 90%의 일
반물품은 3시간이내, 검사대상 물품은 7시간 아내에 신속한 통관이 이루어
지도록 하였으나 화물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6백여업체간의 첨예한 이해관계
대립으로 업무처리가 지연돼 반출까지 14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
어왔다.
이에따라 김포세관은 동 협의회를 통해 관련업계의 상반된 이해를 조정하여
화물이 신속하게 흐를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검역기관 등 관련기관
에도 참여를 요청해 항공화물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또 김포세관은 동 협의회와 항공화물 흐름의 일대변혁이 예상되는 2001년
인천신공항으로의 이전과 관련하여 화물청사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 신공
항 이전대책도 함께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김포세관은 협의회 운영으로 항공기 도착에서 창고반출까지의 소요시
간을 평균 8시간 이내로 단축하여 수출기업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관주도의
일방적 지시형태를 탈피하여 관련업계가 세관행정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
는 수요자중심의 서비스행정을 이룩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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