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9-25 11:20

[ 39쇼핑 -택배맞춤서비스 서초·송파구로 확대 ]

39쇼핑이 지난 7월초 업계 최초로 강남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택배맞춤서비
스가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실시 두달만인 9월부터 송파
구와 서초구까지 이를 확대실시했다.
39쇼핑은 7월초 1차적으로 서울 강남구 지역을 대상으로 9명의 택배기사를
별도로 선발·교육해 택배맞춤서비스를 실시해 왔는데 이번에 추가로 9명의
택배기사를 신규로 선발해 총 18명의 택배전문인력을 갖추고 택배맞춤서비
스를 본격적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사실 최근 사이버쇼핑몰 등 홈쇼핑의 활성화로 택배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으
나 흔히 홈쇼핑업체가 택배서비스를 전문택배회사에 의뢰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택배기사를 통해 상품이나 불만사항에 대한 문의를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39쇼핑도 제휴사인 현대물류를 통해 주문상품의 배송을 의뢰하고 있으나
타사직원이 배송을 전담함에 따라 막상 상품을 배송받은 고객들이 직접 대
면하는 택배기사에게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문의할 수 없다는 애로사항이
있어왔다.
이에따라 39쇼핑은 연초에 택배기사도 주문을 접수하고 상담도 하는 텔레마
케터처럼 서비스 전담직원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하반기 들어 택배
맞춤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서초·송파구의 택배맞춤서비스에는 주부들이 쓰레기봉투를 들
고 아파트를 오르내리는 번거러움을 고려해 고객의 쓰레기를 1층 쓰레기 수
거함에 대신 버려주는 서비스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등 풀코스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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