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일본계 오스트레일리아 자원개발업체인 인펙스(INPEX)사와 CPF(Central Processing Facility) 수주 계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CPF는 부유식 해양생산설비의 일종으로 유전에서 가스를 생산, 처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수주 금액은 3조487억원(27억3천만달러)이며, 이는 전년도 매출의 4분의1에 해당하는 규모다. 설비는 2015년 11월께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16일 인펙스와 건조계약(LOA)을 체결한 바 있다. 인펙스는 프랑스 토틀사와 76:24의 지분투자로 합작사를 설립하고, 호주북서부 200km 해상 브라우즈(Browse) 광구 내 익시스(Ichthys) 가스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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