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노르웨이의 가스운반선 운송업체인 회그(Hoegh)사가 현대중공업에 LNG-FSRU(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한 대를 추가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회그LNG가 현대중공업에 세계 최초로 LNG-FSRU 2척을 발주했을 때 맺은 2척의 옵션 중 한 대로, 오는 2014년 2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회그 측은 “추가 발주한 설비의 용선처가 결정되는 대로 2척의 옵션 중 나머지 한 척 역시 발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그LNG의 최고경영자(CEO) 스바이눙 스튈레(Sveinung Stohle)은 “우리는 현재 17만m3급 FSRU 2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상태”라며 “이들은 각각 2013년과 2014년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들 2척의 설비는 인도네시아와 리투아니아의 프로젝트에 투입될 것”이라며 “이렇듯 용선처가 확정됐기 때문에 추가 발주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그LNG는 선박 건조를 위해 2260만주의 사모사채를 신규 발행, 2억달러의 자금 조달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는 DNB와 ABG, 파레토세큐리티 등이 참여했다.
한편 회그LNG는 현재 3척의 LNG전용선과 2척의 LNG/재기화설비 결합 선박을 운용 중이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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