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6 07:14

브라질 빌라도콘데항, 배후 광물 터미널 개발 사업

브라질 북부 아마존강 하구에 위치하고 있는 빠라(Para)주는 주요 금속 및 비철금속 등의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지만 철도, 도로 등 내륙 운송 인프라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브라질 정부 및 빠라주 정부는 대대적인 철도, 도로 인프라를 개선하고 이에 맞춰 빌라도콘데항만 및 인근 배후시설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KMI는 밝혔다.

구체적으로 빠라주는 철광(46.5%), 보오크사이트(76.2%), 구리(73.7%), 석고(61.7%), 석영(53.8%), 고령토(49.3%)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알루미늄의 재료인 보크사이트의 경우 브라질 총 매장량 30억t 중 20억t이 매장돼 있다.

브라질 빠라주의 항만은 국유기업 CDP(COMPANHIA DOCAS DO PARA)가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요 항만은 빌라도콘데항이다.

빌라도콘데항은 2010년에만 물동량 1650만t(5.7%)을 처리해 4위를 기록했으며 빠라주 내 CDP 산하 항만 중에서는 80%를 처리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 내 최대 화물처리 항만은 산투스항 8540만t(29.6%), 이타구아이항 5270만t(18.3%), 파라나구아항 3430만t(11.9%) 순이다. CDP 산하 항만 내 처리량 비중은 미라마터미널이 10%, 산타렘항 6%, 벨렘항 4% 순이다.

CDP는 빠라주 제1항만인 빌라도콘데항에 다목적 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부두는 자체 재원으로 개발하고 배후단지 개발에 외국인 및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자 한다. 부두 개발계획으로는 현재 6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4개 선석 규모의 부두에 4개 선석을 연장하는 무티플로울소터미널(TMU)1과 신규 6선석을 개발하는 TMU2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배후 물류단지에 각종 물류센터 및 광물 처리 터미널을 유치하고자 한다.

빠라 주 마라바 시에서 세계적인 자원개발기업인 발레가 ‘ALPA 슬래브 플랜트’ 공장 건설에 착공하는 등 브라질 내 제철산업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ALPA 슬래브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연간 250만t에 달하며 당초 개장 목표는 2013년 말이었으나 경제위기 등으로 인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CDP에서는 배후단지 내 플라카스에보비나스터미널과 카르바미네랄터미널 개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2011년 6월 중에 완료했다. 이 두 터미널의 각 면적은 10만제곱미터를 상회하며 처리능력은 각각 250만t과 660만t이다. CDP에서는 마라바에서 빌라도콘데항까지 운하(워터웨이)로 운송하는 경우, t당 12.75헤알(1헤알 = 622.66원)로 물류비가 저렴하므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각 터미널의 주요 수입원인 화물처리 비용은 플라카스&보비나스터미널은 t당 50헤알, 카르바미네랄터미널은 t당 40헤알로 추정되고 있다. 두 터미널의 투자비용은 각각 약 4억헤알과 1억7천헤알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두 터미널은 2012년 5월 중에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2014년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홍보 등으로 인해 진행 절차는 늦어지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자원부국으로 지금까지는 주로 원재료 위주의 수출에 치중했으나 자체 내에서 가공 및 생산 시설을 설립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브라질 발레(50%), 우리나라의 동국제강(30%) 및 포스코(20%)가 합작법인을 설립해 세아라주에서 연산 300만t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빌라도콘데항은 자원 매장지역과 가공지역 간의 최적 물류루트에 위치하고 있어 수요 확보가 비교적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각 터미널 별로 사업에 참여할 수도 있으나 CDP 측에서는 전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두 터미널의 착공 및 운영 시기를 조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9/22 10/01 Heung-A
    Baltic West 09/23 10/02 Sinokor
    Sawasdee Mimosa 09/23 10/04 Heung-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eijing Bridge 09/23 10/10 HS SHIPPING
    Beijing Bridge 09/23 10/12 Sinokor
    Beijing Bridge 09/23 10/14 Heung-A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Vega 09/21 09/29 Sinokor
    Pancon Bridge 09/22 10/02 Pan Con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 BUSAN DAN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9/26 10/02 Wan hai
    Wan Hai 287 10/03 10/09 Wan hai
    Wan Hai 287 10/04 10/10 Interasia Lines Korea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oyama Trader 09/21 09/23 Sinokor
    Pos Yokohama 09/22 09/24 Sinokor
    Bal Star 09/24 09/27 Tai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