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8-20 16:38

[ 신조선시장, 파나막스 벌크선 발주 급증세 ]

케이프사이즈 선형 시황 강세 보여

파나막스형 건화물선의 신조선 발주량이 급증해 금년 1~8월까지 옵션을 포
함해 98척에 달하고 있다고 KMI는 밝혔다. 중량톤수 기준으로는 옵션을 제
외하고도 5백20만DWT로 전년도의 4백90만DWT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95~97
년 대량발주기의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금년들어 지금까지 발주된 파나막스 선형은 총 76척(옵션 22척), 5백20만DW
T에 달하고 있다. 이를 건조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45척(옵션 8척), 한국 10
척(옵션 4척), 중국 19척(옵션 4척), 기타 2척이다.
한편 98년 파나막스 선형의 발주량은 이전 3년간의 대량발주에 대한 반동으
로 4백90만DWT에 그친 반면 올들어 1~8월 발주량은 전녀도의 실적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95~97년 파나막스 선형의 발주량은 각각 6백만DWT, 5백70만
DWT, 6백만DWT에 달했으며 금년 최근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들 수준에 육발
할 것으로 보인다.

파나막스선형 대량발주

이같은 파나막스 선형의 대량발주 배경은 신조선가가 바닥세라는 인식에 따
라 유럽 및 아시아지역의 투기적 발주 증가에 따른 것이다.
현재 파나막스 시황은 작년의 극심한 침체기에서 금년 하반기 들어서면서
서서히 바닥세를 벗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파나막스 선
형 대량발주가 시황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발주된 파나막스 선박의 대부분은 2천~2001년도에 걸쳐 인도될
예정으로 있어 내년이후 파나막스 선형의 시황개선은 그리 순탄치 만은 않
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 둘째주 중고선 매매시장은 전반적인 매물부족에 띠라 전주에 이어 거래
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8월들어 중고선 선가는 케이프사이즈 선형(
15만DWT)을 제외하고는 전월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중
고선사는 8월들어 1천6백50만달러로 상승하였는데 이는 최근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시황강세를 반영한 것이다.
9월 둘째주 해체선시장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해체선복의 부족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금년들어 8월 셋째주까지의 유조선 해체량은 7백70만DWT로
전년도 연간해체량을 상회하고 있으며 선형별로는 VLCC가 전년도의 4백20만
DWT에 약간 못미치는 3백90만DWT인 반면 수에즈막스선과 아프라막스선은 각
각 전년도 연간해체량을 상회하여 1백70만DWT, 1백 40만DWT를 기록하고 있
다.
한편 건화물선은 파나막스선형을 제외하고는 해체가 부진해 금년들어 8월
셋째주까지 6백80만DWT가 해체되어 전년동기대비 9%가 감소했다. 선형별로
는 케이프사이즈가 2백만DWT로 전년동기대비 16%가 감소했고 핸디막스 70만
DWT로 22% 감소, 핸디사이즈 2백만DWT로 11% 감소한 반면 파나막스 선형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2백10만DWT를 기록하고 있다.

중고선 매매시장 전반적 매물부족

한편 9월 첫째주 케이프사이즈 운임수준은 대서양항로의 대기선박 부족으로
인해 강세가 지속, 둘째주에도 신일본제철이 브라질로부터 철광석을 수입
하기 위해 16만1천DWT급 선박을 하루에 1만2천7백50달러에 용선계약을 체결
하는 등 여전히 높은 운임에 용선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케이프사이즈 선형
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현 태평양항로 파나막스선형 운임의 하락세ㅏ 운임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9월 둘째주 파나막스의 운임수준은 모든 항로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다. 태
평양항로의 경우 전주와 마찬가지로 물량부족에 따른 선복과잉으로 큰폭의
하락세를 보여 대서양항로가 전주에 비해 0.7% 하락한데 비해 태평양항로는
전주대비 10.4%나 하락했다. 또 그간 가을철 본격적인 수요기를 앞두고 상
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걸프-일본향 파나막스 곡물운반
선의 운임수준도 하락세로 반전했다. 파나막스 선형의 운임수준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향후 곡물거래양의 크기가 운임상승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핸디사이즈 선형의 경우 9월 첫째주와 마찬가지로 항로별로 운임수준이 차
별화되고 있다. 태평양수역은 대기선복량 증가로 운임수준이 2.2% 하락했으
나 유럽/극동항로 및 유럽/대서양항로는 각각 전주대비 3.2%, 2.7% 상승해
전주에 이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BHI지수는 전주와 비슷한 수
준인 839포인트를 기록했다.
Biffex 선물지수는 최근 파나막스운임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운임강세와 향후 파나막스 시황개선의 기대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 9월 선물의 경우 9월 첫째주 1,140으로 종료하면서 전주대비 평균 1.5%가
상승했다. 2000년 4월 선물의 경우 1,370으로 종료하면서 전주대비 20%
가까이 상승했으나 주초의 약세로 인해 평균지수는 0.02%하는데 그쳤다.
원유가격 상승과 주요 석유회사들의 감산에 따라 바닥세를 보이던 유조선
시황은 전주에 상승세로 반전하면서 모든 항로에서 점차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다. 페르시아만/극동항로 VLCC의 경우 일본향 성약은 2건으로 줄어 들었
지만 한국향과 대만향 항로의 잇따른 성약에 따라 전주대비 6.0%가 증가한
WS 49.1포인트를 기록했다. 페르시아만/유럽향 VLCC운임 역시 전주에 이어
여전히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어 전주대비 8.7% 상승한 WS 48.6포인트를 기
록했다. 한편 9월 첫째주 운유물량 부족에 따라 WS 51.9포인트까ㅓ지 하락
했던 서아프리카/미걸프향의 경우 강세로 돌아서 전주대비 15.0% 상승한 WS
59.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VLCC시황의 변화는 그동안 유가상승 및 OP
EC의 감산조치로 원유수입을 자제해 왔던 정유사들이 재고감소에 따라 원유
수입을 재개한데 따른 것이다. 향후 VLCC시황 역시 이러한 요인과 함께 페
르시아만지역 대기 선복량 감소로 인해 최근의 침체상황을 벗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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