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8-08 17:49
[ 한진해운, 초대형 컨테이너선 용선 추가 확보 ]
기확보 5,600TEU급 5척외 2척 추가용선 계획
한진해운(사장 조수호)은 99년말~2000년중에 5,6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용선해 동사의 기간항로인 펜듈럼 항로에 투입한다. 이는 기확보된 5,600TE
U급 5척 이외에 최근 2척의 추가 용선 계약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로써 동사는 총 7척의 5,600TEU급 용선 선박을 운영하게 된다.
이들 7척은 독일 선주 콘티(Conti Reederei)사가 한진중공업에 시리즈 발주
한 컨테이너선으로 99년말부터 2000년사이에 준공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선기간은 기본 5년에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이며 용선은 DSR-Senato
r, 조양상선, UASC제휴그룹인 유나이티드 얼라이언스의 기간항로중 하나인
동사의 펜듈럼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향후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입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한진해운
중장기 선대운영상 대형선 추가 확보가 필요, 타사와의 경쟁우위 확보에
의한 것으로 한진해운의 서비스제고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ㅇ로 기대된다.
동사는 97년부터 2,700TEU급 선박을 차터 백 형식으로 기간항로 서비스에
투입하고 있으며 용선기간은 4~5년으로 용선기간후에는 반선할 계획으로 있
다. 따라서 이번 용선계획은 4천과 5천TEU급 등 대형선으로의 선대를 구성
해 나가는 동사의 대형선 장비의 일환이며 특히 낮은 용선료의 잇점을 효율
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콘티사로부터 용선된 5,600TEU급 선박은 한진해운이 보유한 최대선
인 5,300TEU급과 선형면에서 비슷해 펜듈럼항로의 선형통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은 지난 96년 3월 ‘한진 런던호’를 시작으로 5,300TEU급의 대형
선으로 선대를 정비하기 시작해 98년 8월에는 5,300TEU급 6차선인 ‘한진
로마호’를, 11월에는 7차선인 ‘한진 오슬로호’를 취항시켰으며 현재 4천
~5,300TEU급으로 구성된 평균선령 3년의 자사 컨테이너선 21척과 컨테이너
용선 27척 등 48척의 컨테이너선을 운영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컨테이너부문에서의 한차원 높은 서비스 등 전사적인 노력으로
21세기 초일류 종합물류기업으로의 웅비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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