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6-19 17:20
항공관련 통신망 통합… 2001년까지 76억 투입
건설교통부는 항공관련기관 및 단체와 항공사 등이 운영하는 국내외 모든
항공관련 통신망을 통합하여 인터넷과 같이 운영할 수 있는 항공종합통신망
을 2001년까지 약 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에서 운영중인 기존 통신망은 목적별로 각 기관 및 항공사 등이
별도의 통신망을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정보의 공유와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98년 국제민간항공기구는 이 시설들을 통합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ATN의
국제 기술기준을 제정하고 각국에서 이를 적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ATN의 기반시설을 인천국제공항내에 설치하고 2001~200
2년에 걸쳐 일본 및 중국과의 항공통신망을 포함해 국내외 각종 통신망을
통합, 수용할 계획이며 2005년경에는 항공기와 지상과의 각종 무선 데이터
통신까지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ATN이 구축돼 운영할 경우 데이터 뿐아니라 영상정보까지도 소통이
가능하고 운항중인 항공기에서 세계 모든 지역에 전자우편을 보낼 수 있게
되는 등 항공분야의 정보화는 물론 항공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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