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5 17:02

물류IT시장을 진단한다

2000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 오라클, EXE 씨엔티 국내서 활동 두드러져- 물류IT, 글로벌화로 세계시장서 앞서가야
 
IT산업은 기업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위해 필요한 기반산업으로서 전 산업에 걸쳐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물류시장의 경우 2000년을 전후에 IT연계산업 이 급속히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공급망관리, 창고관리시스템, 운송시스템, RFID 등 여러 방면에 걸쳐 물류IT산업이 나타나고 있다.
IT시장규모, 지속적으로 성장
국내 IT물류시장규모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총 1,778억원으로 조사됐 으며, 2006년 1,085억원, 2007년 1,386억원에 비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한편 2007년을 기준으로 물류IT분야별 시장규모를 보면 물류솔 루션의 시장규모가 354억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SCM은 공급망관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공급망에는 원재료 공급업 체, 제조업체, 유통업체, 최종 소비자가 존재하는데 개별기업들은 특정 공급망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망의 형태는 제품이나 산업에 따라 다른 형태를 띠지 만, 개별 기업이 보유한 경쟁력만으로는 전체 경쟁력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렇게 공급망 전체를 하나의 통합된 개체로 보고 이를 최적화하고자 하는 방식을 공급망관리라고 한다.
WMS는 창고관리시스템으로 물류센터의 업무를 실시 간 룰기반으로 처리해 센터운영상황을 관리하고 정물일치를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센터운영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솔루션으로 최근물류센터에 는 필수적으로 도입되는 시스템이다.
TMS는 운송시스템으로 최적의 운송계획을 수립해 배차지시, 정산관리, 차량 추적 등 운송과정을 실행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밖에도 물류정보시스템에는 고객사의 물류 네트워크 설계를 위한 시뮬 레이션을 수행하고 중장기 물류체계 분석 및 의사결정을 위한 대안을 결정하는 네트 워크 최적화 시스템, 복잡한 공급망상의 모든 거점에서 발생된 정보를 기반으로 계획 되고 실행되는 실물의 흐름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적절한 조정과 통제를 수행하 는 Visibility, 야드에서 효율적인 컨테이너, 차량 및 도크 관리를 하고 WMS와 TMS간 의 단절 없는 물류환경을 구현해 정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물류전반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YMS 솔루션 등이 있다.
현재 국내에 형성된 물류시스템업체는 크게 3가 지 형태로 볼 수 있다. 첫째는 개발 위주로 시스템을 공급하는 국내 현지 업체가 있 다. 두 번째로는 글로벌 프로세스 혁신을 위주로 패키지를 공급하는 글로벌 업체가 있다.
마지막으로 ERP의 하나의 모듈로서 물류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가 있다. 주로 대형업체나 물류전문업체는 글로벌 패키지를 선호하는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오라클, EXE 씨엔티 등이 있다. 이 밖에 중소업체들은 비교적 저렴한 국내 시스템을 선호하는데 대표적인 공급업체로는 네오시스템즈나 아세테크 등이 있다. 한편 물류 시스템 모듈을 제공하는 대표 ERP 업체로는 SAP가 있다.
오라클, 고객에게 최적화된 SCM 솔루션 제공
최근 오라클은 고객에게 업계 최고의 SCM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오라클 운송 관리 솔루션(Oracle Transportation Management)및 오라클 JD에드워드 엔터프라이즈 원(Oracle JD Edwards EnterpriseOne)을 통합했다.
오라클 관계자 는 이 통합으로 고객들은 비용을 최소화하고 운송 및 물류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 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라클 운송관리 솔루션은 상품 사용 가능 여부부 터 최후 배달까지 고객들은 단일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송 계획, 실행 및 지불 등 을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공급업자, 서비스 제공자, 운송업자, 고객 간에 보다 향 상된 협력관계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한편, 오라클 운송관리 솔루션은 사이클 타 임 단축 및 운송비용 절감을 실현할 뿐 아니라 조달 및 판매물류, 단일운송에서 복합 운송, 교차적 하차 시스템 등 모든 국내외 운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국 제무대에서 활동하는 기업은 비용, 서비스 수준, 자산 활용도에 따라 선적을 최적화 하도록 설계된 엔진을 특정 비즈니스 룰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라 클 운송 관리 솔루션은 최근 가트너가 선정하는 2007 운송 관리 시스템(TMS) 부분 매 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포레스터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포레스터 웨이브 : 2008년 1분기 운송 관리 솔루션(The Forrester Wave : Transportation Management Solutions, Q1 2008)’ 보고서에서 경쟁사에 비해 뛰어 난 운송 계획, 다중 운송, 구축 서비스 및 제품 전략 및 비전으로 리더로 선정되기 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라클의 경쟁력은 “개별 SCM 공급업체와는 달리 토 털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Oracle E-Business Suite의 통합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수요 에 최적화된 SC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존하는 많은 IT기업들 중에 오라클 은 단연 업계 최강의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선두기업으로 고객에게 오랜 역사 가 입증하는 신뢰감으로 타기업과 차별된다. 특히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평생지원 정책’은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제품의 경우 출시 후 몇 년이 지나면 업 그레이드 등 지원서비스가 중단되는 것과 비교할 때 오라클이 지닌 큰 경쟁력”이라 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라클은 SCM 고유의 영역을 각 모듈/부문별로 제공하기보다는 종합 솔루션 및 컨설팅 업체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엔드-투-엔드 솔루 션 제공을 특화한다는 전략도  큰 경쟁력이라고 전했다.
현재 오라클의 SCM 소프트웨어 매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가트너의 ‘SCM 소프트웨어 시장 조사 (Dataquest Insight : SCM Software Market Review)’보고서에 따르면 오라클의 SCM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대비 80% 성 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벤더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EXE 씨엔 티,  Visibility 솔루션 국내 호응 높아
EXE 씨엔티는 컨설팅과 솔루션 제공 및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물류IT업체로서 SCM, WMS, TMS 등 다양한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컨설팅에 4PL개념을 도입 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EXE 는 최근 Visibility 솔루션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Visibility 솔루션 은 전사통합시스템을 통해 유기적이고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전달해 물류코스트를 절 감할 수 있는 필수 솔루션이라는 것.
EXE 관계자는 “EXE는 물류전문기업으로 다 른 업체와 달리 모든 면에 있어서 컨설팅을 우선적으로 수반 한다”며 “이는 모든 사항을 분석한 후 적합한 솔루션을 찾아 공급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EXE만의 장점을 말했다. 이어 “지난 13년간 전 산업에 걸친 수많은 국내외 프로젝트를 통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것도 EXE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 재 80여명의 물류전문가로 구성된 EXE는 앞으로도 고객사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물류전문가를 계속해서 양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세테크, 라디스 협력업체 선정
국내 현지 업체로는 비교적 규모가 큰 아세테크는 컨설팅 및 엔지니 어링 그리고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다. 현재 350여 고객과 성공적으로 업무를 마쳤으며 다양한 시스템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내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세 테크는 한국로지스틱스 학회 장려상을 시작으로 2003년에는 한국물류대상 대통령상 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라디스 협력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세테크 관계자는 “아세테크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통합 지원 솔루션이며, 고객과의 믿음이 바탕이 된 신뢰경영이 가장 큰 무기”라고 전했다.
표준화, 개발투자 시급히 서둘러야
선진국과 비교, 국내 물류IT 산업의 문제점에 대해 “선진국은 자체 물류보다 3PL이나 외부 물류를 쓰는 경향이 있어 물류 IT가 보다 표준화되어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주로 대형 제조업체 위주로 물류 IT가 구성돼 시스템은 전문화 는 되어 있지만, 표준화나 범용화면에서는 미약한 편이다”이라고 EXE 관계자는 전한 다. 이어 “제조업체 규모에 비해 물류 IT에 투자할 대형 3PL 회사가 존재하지 않는 것도 문제점이다. 국내 기업이 생산, R&D 등에 투자하는 수준으로 물류 IT분야 에 투자를 해야 선진국과 비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 생각 한다”고 덧붙였 다.
다른 한편에선 국내의 경우 해외 선진 국가들과 달리 영세한 물류업체가 많으 며 이로 인해 물류서비스 품질저하, 경쟁심화, 수익성악화의 악순환이 되고 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 유가상승으로 인해 비용증가와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 다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기업들이 수익성 유지 및 향상을 가장 중요한 이 슈로 생각하기 때문에 수익성 유지 및 향상을 위해 운송계획 최적화, 수익성분석 등 이 필요하며 또한 조달물류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되고 있어 조달물류에 대한 효율적 인 물류운임 체계 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류IT전문가는 올해 경기침체기를 거치면서 중소형 개발업체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한다. 특히 R&D 투자를 통해 새로운 제품군을 확보하지 않은 업체는 매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 투자를 통한 신제품의 출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ERP 업 체의 무리한 물류 IT 시장 진출로 인해 전문 물류 IT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 로 보인다고 전한다. 한편으로는 경기침체기를 극복하면서 많은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도 덧붙였다.

최근 제조 업체들이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수익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기업 내부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것을 넘 어 기업 외부의 영역까지 그 기능을 확대 강화하고자 하는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략적 SCM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애플리케이션 구축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 다며 SCM 애플리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물류IT시장, 핵심 키워드 ‘글로벌화’
물류IT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선 “물류 IT업체가 추구해 야 하는 방향은 글로벌화”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런 측면에서 국내 고객사 들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세스 및 시스템 테크놀로지 측 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경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지금 까지 프로세스 혁신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물류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도록 새 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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