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5-26 13:31

[ 서해안 교전사태와 해운·무역업 재평가 ]

서해안 연평도 해역에서의 남북한간 交戰(교전)으로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
로 쏠려있다.
CNN 등 세계언론매체들이 앞다퉈 서해안 교전사태를 톱뉴스로 다뤘고 이로
인해 한반도가 마치 제 2의 코소보사태로 비화되지는 않을 까 하는 우려가
기우이지만 가시화되는 양상이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물론 한반도가
휴전상태로서 그간 남북한간에 여러차례 충돌위기도 있었으나 이번과 같은
사태는 휴전이후 이례적인 것으로 우리 국민들도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경제적으로 제 2환란을 막고 회생의 길목에 막 들어선 것으로 예측하고 고
무돼 있는 우리 경제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외국투자가들이 돌아서고 무역
에 있어 치명타를 받지 않을 까 심히 걱정이 된다.
이번 사태로 종합상사등을 비롯 각 무역업체에 바이어들의 전화가 쇄도하고
일부는 수입선을 우리나라에서 다른 국가로 바꾸려는 움직임도 있어 수출
업자들은 초조해 하고 있다. 무역업체들은 이번 사태로 바이어들의 동향파
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남북한간의 서해안 총격 교전은 남북 대치
국면하에 있는 한반도를 준전쟁지역으로 착각할 수 있는 소지도 커 정부의
단호한 조치와 함께 대외적인 홍보에도 정책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남북한간 서해안 교전사태는 해운업계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안
여객, 화물수송은 차지하더라도 인천항을 통해 중국으로 나가는 교역물량들
이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인천과 중국지역으로 연결되
는 항로는 현상황에선 큰차질없이 화물이 선적되고 취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심리적인 면에서 무역업자나 바이어들의 동태에 변수가 작용할 수도
있어 해운선사들은 신중한 자세로 서비스에 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6월 15일 서해안 교전 당일 곧바로 북한인근도서 운항선박 및
관광객 현황을 파악 출입기자들에게 송부하는 등 발빠른 대책을 수립하기
도 했다.
이번 사태가 전시상에서의 해운업계의 대응 방향을 제시해 주는 좋은 기회
가 되었으면 한다. 교역상의 수송문제에서 부터 군수물자 수송등 상선의 역
할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필수선대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로
선 전시상에서의 해운업계 대책을 정책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
지만 국가 이익차원에서 해운업계에 대해 힘을 더욱 실어주어야 할 것이다.

해운산업은 국가가 어려운 시기에 육·해·공군외에 일개 산업으로서 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간산업임을 직시하고 해운산업에 대한 위상정립에 정
부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햐 할 것이다. 이번 서해안 교전사태를 거울삼아
해운업계의 역할도 재정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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