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S(Road Feeder Service)란 타지역 공·항만
의 화물을 트럭을 통해 (인천)공항까지 운반 후 항공기로 환적하여 목적지 공항까지
수송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천공항의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복합운송시스템으로써, 기존의 복합운송방식인 Sea &
Air와 비교시, 상·하역 작업이 감소되어 화물손상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화물운송시
간도 6.2시간 단축되며, Air & Air와 비교하여서도 화물 1kg당 0.3$의 물류비 절
감이 예상된다.
시범사업은 120일을 시작으로 2주간 실시되며,
왕복기준으로 주3회, 매회 2대씩 지정된 차량에 한정 운행되며 시범사업 구간은 청도
공항-(트럭운송)-청도항-(카페리운송)-인천항-(트럭운송)-인천공항-(항공운송)-목적
지까지다.
시범사업은 인천세관의 협조하에, 인천국제공항
공사·아시아나항공·팍스글로벌 등이 시행주체가 되어 실시되며, 20일 청도항을 출
발한 1회차가 21일 오전 10시에 인천항에 도착하여 인천공항까지 이동할 예정이
다.
시범사업의 종료 후, 평가를 실시하여 시범사
업 평가결과 설명회를 2007년 1월에 개최할 예정이며, 정식사업은 평가 결과를 토대
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화물차 통관·국내 운행 등에 관한 관계 법령 등을 정비
하여, 2007년 상반기에 실시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차량의 중국내 운행에 대한 시범사업
은 중국측의 법령 정비와 수송 물동량 수요를 감안하여 시범사업 후 본격적으로 별
도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정식사업이 실시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환적화물 유치가 증가하여 인천공항의 허브화가 가속화되고, 국적 항공사 및 복합운
송업체의 경쟁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공항의 환적화물은 최대 연 6.2만톤
이 증대하며(’05년 인천공항 환적화물(95만톤)의 6.5% 수준), 이로 인해 창출되는
연간 부가가치는 2,051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북분단으로 인해 해운·항공에 한정된
현 국제물류시스템에 트럭을 이용한 복합운송시스템의 추가 개발로, 중장기적으로는
육로·철로를 이용하지 않고 대륙연계 운송이 가능할 것이며, 이로 인해 한·중간에
물류시장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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