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과 수협중앙회가 해양사고 예방협력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2시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회의실에서는 심판원-수협간 제1차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에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임기택 원장, 수협중앙회 박규석 지도경제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양 기관 인사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판원 임기택 원장은 “정책협의회에서 사고예방 대책 뿐 아니라, 양 기관의 교류를 넓히고 부족한 사업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가 이뤄져야한다”며 “수협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5월 양 기관이 ‘어선 관련 해양사고 예방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개최하게 됐다. 협의회에서는 사고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선-어선간의 충돌사고 예방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박규식 지도경제 대표이사는 “양 기관이 양해각서만 체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직적인 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협의회를 통해 어선과 비어선의 사고에 대한 예방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협의회에서는 어선 관련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심판원과 수협이 어선원 안전교육을 위한 동영상, 책자 등 안전교육 교재를 공동개발하고,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어선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키로 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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