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인수)은 8월 31일 연안여객선 선원 자녀 및 조합 선원공제 가입선원 자녀 60여명에게 총 1억 6백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울 한국해운조합 본부를 비롯하여 부산, 인천, 목포 등 전국 6개 지방해양항만청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 고등학생 13명, 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되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을 위해 한국해운조합은 8월 한달간 전국의 취업선원, 장해선원, 순직선원 및 자녀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추천받아 선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학생을 최종선발한 바 있다.
한국해운조합은 서해훼리호 사고(’93년) 이후 여객선 종사자들의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2001년 여객선 안전재단을 설립하여 선원 자녀 대상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승선중 직무상 부상으로 장해등급 판정을 받은 자녀, 저소득층 자녀에게 장학금 수혜 혜택을 확대하여 사회 동반성장 및 선원 복지여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1974년부터 선원공제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선원공제 가입선원 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선원에 대한 보상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운조합 본부에서 열린 31일 서울지역 장학금 수여식에는 주성호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이인수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조합 임직원과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장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조합 이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우리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재단이 장학금 지원 외에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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