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30 13:57

‘항만건설 CEO 포럼’ 창립

해외항만 개발·시장확대 추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은 6월27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항만건설 CEO 포럼’을 창립하고 항만 엔지니어링·건설업계의 현안사항 및 당면과제 해결과 해외 항만개발 시장 개척을 통한 활로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항만건설 CEO 포럼’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김학소 원장과 한국항만협회 이동원 회장을 공동의장으로 선출했다. 아울러 조남일 한국항만협회 명예회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 황호영 세일종합기술공사 고문, 이환범 대영엔지니어링 회장 등 4명을 포럼의 고문으로 선임했다. 포럼 이사 및 자문위원 등은 추후 선출하기로 했으며 포럼의 운영은 KMI가 담당키로 했다.

워크숍에서는 항만건설(엔지니어링·건설) 업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대안으로서 ‘해외항만 개발 전망과 진출전략’, ‘항만건설기술 개발방향과 대응전략’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있었다.

KMI 김범중 항만물류연구본부장은 항만건설 업계의 활로로 해외사업 진출에 초점을 두고 ‘해외항만 개발 전망과 진출전략’을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주제발표에서 항만 엔지니어링 산업 현황과 해외사업 진출 현황 및 일본의 해외사업 진출 사례를 분석했다.

이어 세계 항만 인프라 개발 시장 전망을 통해 업계의 2030년 비전 및 목표와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2030년 항만엔지니어링 7대 강국진입’이라는 업계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해외사업 점유율 향상, 글로벌 항만기업 육성, 관련 산업의 고용증대 등을 3대 목표로 제안했다.

또 구체적인 실행전략으로서 ▲기업진출역량 강화 ▲해외사업 성장 인프라 확충 ▲전문역량 강화 ▲법·제도 개선 및 지원 등의 네 가지 세부 목표를 정했다.

이 네 가지 목표에 각각의 추진대책으로서 대형화·컨소시엄 구성 및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진출, 해외시장 사전 조사시행으로 진출기반 조성, 프로젝트 관리 및 개념설계 영역 개척, 엔지니어링 친화적 시장환경 조성 및 금융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안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 국토해양부 내 산재된 해외 진출 거버넌스 기능의 통합, 항만 ENG사와 건설, 물류기업 간 동반진출을 위한 동반진출 협의체 구성, 해외 지역별 조사단 구성 및 파견, 해외항만 및 물류인프라 관련 개발수요조사 프로젝트 시행, 국내 항만 ENG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ODA와 연계한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 전략 강화, 항만 엔지니어링, 그리고 건설업계 지원 정책 추진 등의 세부대안을 제시했다.

이재완 한국해양기업협회 회장은 ‘항만엔지니어링 업계 현황 및 당면과제’주제 발표에서 항만 엔지니어링 사업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원인을 제시하고 새로운 항만 엔지니어링 개발수요 등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사업경영여건 악화 요인으로서 우수인력 부족, 엔지니어링 용역대가 과소 책정, 턴키 및 대안공사의 발주와 낙찰시 기술력 경시, 각종 규제에 따른 과다한 추가비용 발생 등을 제시했다.

한편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항만엔지니어링 개발수요로서 기후변화 및 해수면 상승 등 해양환경 변화(심해설계파 기준 상향 조정, 지진 및 쓰나미 방재, 연안침식 및 보호대책)에 따른 항만시설의 보호기능 보강 분야, 그린포트 개발(풍력발전, 조력발전, 파력발전, 폐기물 처리)분야, 항만노후화에 따른 재개발 사업 분야, 대규모 복합 해양레저 관광단지 개발 사업 분야 등을 제시했다.

또 류혁근 서영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현재 업계가 봉착하고 있는 생존문제와 지속성장을 위한 관점에서 ‘항만건설엔지니어링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류 부사장은 “업계의 생존을 위해서는 관련 정부·기업·연구소·이해 당사자 간 위기의식의 공유가 선행돼야 한다”고 하면서 R&D 투자확대를 통한 신기술 연구개발로 경쟁력 확보, 각종 설계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작업, 정부기구 내 건설엔지니어링 지원업무 전담팀 신설 및 관련 정보의 수집 및 해외진출을 지원을 위한 전담기구 운영, 경영부실 기업 퇴출, 전업 등 재활 지원제도의 도입, 해외진출 시 특별지원자금과 입찰비용 지원 및 해외진출 시 기업간 과당경쟁 방지 시스템 구축과 필요시 협의기구 구성, 해외 프로젝트 발주 패턴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배양, 선진국 및 신흥국 엔지니어링 업체를 상대로 하는 경쟁우위 틈새시장(기술) 발굴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최상희 KMI 물류기술연구실장은 ‘우리나라 항만건설기술 개발방향과 대응전략’에서 2030년까지 총 항만건설기술 시장이 약 1조1천5백억달러(한화 1322조원), 연간 575억달러(한화 6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항만건설 엔지니어 기업의 성장동력으로서 항만건설기술 개발분야에의 참여와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항만건설기술 개발분야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으로서는 신규 영역의 개척과 핵심기술 확보, 항만 엔지니어링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추진, 기술개발 촉진자, 시장조성자와의 네트워크 확대, 미래 핵심기술력 확보를 위한 R&D 인프라 투자, 국가 R&D 참여기회 확대, 항만 엔지니어링 기업 공동출자의 R&D 추진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전략 실현을 위해서는 항만건설기술 글로벌화를 위한 정부예산 확보, 산·학·관·연 건설기술 발전협의체 구성, 기업의 ‘대형 스타프로젝트’ 발굴을 통한 신시장 창출노력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상의 주제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현재 어려움에 봉착한 항만건설 엔지니어링 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해외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진출 ▲항만건설 엔지니어링산업 기술 발전을 위한 R&D 투자 ▲정부의 조정자로서의 역할 증대와 전담기구 설치 및 예산지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타당성조사 및 해외사업 발굴 ▲정보제공 ▲공동조사단의 운영 ▲관련 협의체의 구성을 통한 효율적 진출체계 구축 ▲항만건설 엔지니어링산업의 국내 기반 확충을 위한 신산업 발굴과 엔지니어링 대가기준 개정 등이 필요한 것으로 요약된다.

한편 4가지 주제발표에 대하여 정부, 업계, 학계로 구성된 토론자의 종합토론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박준권 국토해양부 항만정책과장은 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관련 국가간 세미나 개최, 정보 분석을 위한 정책연구 지원, 관련 협의회의 구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저가 수주의 문제점과 설계 시 추가되는 과다 비용에 대해 관계부서 간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언급했다.

김완중 국토해양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향후 항만분야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특화된 시장 개척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 등을 정책화하고 항만분야 해외건설수주 지원 협의회 등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계 토론자로서 김규한 관동대 교수는 해외진출을 위해선 중장기적으로 인력양성에 주력해야 함을 역설했다.
업계 토론자로서 오세범 건일엔지니어링 사장은 해외진출시 기업 CEO와 직원 간 역할 재정립 및 설계 전과정에 있어 부문별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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