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2-09 17:52

[ 인/터/뷰, 구보 요시조에게 듣는다 ]

일본은 Y2K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구보 요시조(久保 嘉造) (주)한일로지텍 컨설턴트

일본의 최대 종합물류업체인 다이후꾸사에서 30년간 근무. 물류시스템 구축
과 물류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했다. 한국에서는 삼성항공 삼성물류연구소
상임이사와 소장을 재임한 바 있다.
현재는 한일로지텍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물류와경영: 일본 물류업계는 현재 어떻게 Y2K문제에 대응하고 있나.
구보요시조: 일본에서는 꼭 반드시 물류분야로 한정하여 Y2K문제를 바라보
지는 않는다.
그쪽도 Y2K로 인해 문제가 야기되는 부분은 한국과 대동소이하지만 대응이
좀더 일찍부터 되고 있었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다만 10∼15년정도 된 크
고 오래된 모델들이 많아 좀더 힘이 많이 든다고 할까. 그래서 이번 Y2K를
기회로 아예 시스템 전체를 바꾸자는 변화의 바람도 많이 불고있다.
한국은 일본에 비해 소프트웨어의 발전단계가 낮기 때문에 오히려 Y2K의 영
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면에서는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현재 일본은 물류현장마다 2000년문제 해결 대책반 같은 것이 구성되어 활
발하게 대응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단 그쪽도 컴퓨터 전문가가 부족하여
개인적으로 Y2K에 관련하여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은 사실이긴 하다.
특히 일본에서는 다이후꾸와 같은 물류기기 메이커가 중심이 되어 고객에게
공급한 시스템에 대해 체크를 해서 Y2K 대응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재구축을 해달라는 곳은 그렇게하고, 안하겠다는 곳은 설령
차후에 그런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책임이 없다는 것은 분명하게 하는 것이
다. 즉 A/S는 철저하게 하되 책임한계선 또한 명확하게 하고 있다.

물류와경영: 실제적으로 일본에서 Y2K에 대응하고 있는 업체의 예를 들어준
다면.
구보요시조: 샤프전자가 2천년문제 대책반을 따로 구성하여 해결해야 할 부
분을 체크해보니까 협력회사 부분까지 약 15만개의 항목이 나왔다고 한다.
그중 3만개는 따로 준비를 하지 않아도 대비할 수 있는 부분이고 약 12만개
에 해당하는 사항이 별도의 준비를 요하는 부분이었는데, 2년전부터 준비에
들어가 현재 80%의 작업공정을 보이고있다.
이중에서 물류부문에 해당하는 부분이 약 10%였다고 한다.
또한 다이후꾸도 물류메이커 입장에서 2년전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약 70%
정도의 대응수준에 와 있다.

물류와경영: 실제적으로 Y2K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구보요시조: 기본적으로 각 회사가 자신이 주체가 되어 Y2K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인식하고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이 부족한 회사는 메이커측으로부터 그러한 문제들을 지
적받아 시스템적으로 체계있게 대응을 해야한다.
현실적으로 일본도 자주적으로 Y2K문제에 대응한 것 보다는 미국으로부터
지적받고 압력을 받아 준비를 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만큼 의식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Y2K에 대비한 체크리스트를
줘서 그것들을 점검하고 준비할 수 있게 해줘야한다.

물류와경영: 실제적으로 Y2K에 대비한 컨설팅이 이뤄지게 되면 어떤 수순으
로 작업이 진행되나.
구보요시조: 우선 기본적으로 각 회사나 기계가 가지고 있는 시계기능의 칩
을 점검하게 된다. 즉 우리회사의 어디어디에 그러한 기능이 있는지 조목조
목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나서 그것이 Y2K에 대응이 되는지 안되는지 여부를 체크하고, 안된다
면 중요도를 체크해서 중요한 것부터 준비를 해나가게 된다.
컨설팅은 이런 조사단계를 거쳐 이런 작업을 시스템을 설치한 메이커가 할
것인지 아니면 자사가 자체적으로 할 것인지 등을 조언하는 것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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