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2-08 17:14

[ 국제수송수단 선택시 물류경쟁력 비교 선행돼야 ]

기존 관행·단순 운임비교 선택은 지양

국제수송수단 선택시 물류경쟁력 비교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
을 모았다. 수출입화물의 국제수송시 해상과 항공수송수단의 물류경쟁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수송량과 제품의 가치에 따라 각 수송수단간 경쟁우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부분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은 단순 운임비교
에 의해 국제수송수단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진물류연구원의 박영재 선임연구원이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에 따르
면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의 경우 물류의 중요성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나
그 실천적인 방법에 있어서는 미흡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뚜렷한 전략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송중 재고비 등 충분히 고려돼야

국제수송수단 선택에 관한 이론적 고찰, 물류경쟁력 비교, 연구모형 및 가
설설정, 그리고 실증분석 및 가설 검증의 순으로 구성된 동 논문에서 우리
나라 수출입 기업이 물류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여러 요소가 필요하지만 일
차적으로 물류경쟁력을 비교, 분석하여 수송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동 논문에 의하면 중량 22kg/box, 체적 0.15CBM/box, 단가 US$300/box, 박
스당 적재수량 1pc/box인 17인치 컴퓨터 모니터와 중량 13 kg/box, 체적 0.
1CBM/box, 단가 US$500/box, 박스당 적재수량 24pcs/box인 고급의류를 서울
에서 스위스의 취리히까지 수송할 경우 컴퓨터 모니터는 항공과 해상수송의
총물류비가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의류는 큰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났다.
전체 운임만을 비교할 경우 해상수송이 비용면에서 저렴하지만 수송중 재고
비와 안전제고비를 포함할 경우 해상과 항공수송의 총물류비는 그 차이가
줄어 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품의 가치가 높은 화물일수록 수송중 재고
비와 안전재고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총물류비 분석에 의한 국제수송수단의 선택은 국제분업의 촉진과 기업
의 글로벌화에 따라 기업의 서비스를 희생함이 없이 비용효율을 달성하기
위한 유용한 방법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기존의 관행이나 단순 운임비교에
따른 수송수단 선택을 지양하고 총물류비에 따른 수송수단 선택을 지향할
때 기업의 경쟁력은 보다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무역거래 조건 절절히 활용못해

총물류비를 분석하기 위해선 우선 선택가능한 수송수단, 수송방법, 수송경
로 등을 파악한 다음 각 방식에 따른 수송비용과 전체 수송시간을 산정하고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품의 납기를 맞추기에 적합한 수송속도를 결정
한 다음 수송방식을 결정하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는 지적이다.
이밖에도 동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은 기업의 글로벌화 정도
에 상관없이 물류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며 무역거래 조건을 적
절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 글로벌 기업의 경우 운송인과 거래시 현지 지사별로 별도의 계약을 체
결하지 않고 본사에서 총괄하여 계약함으로써 물량에 따른 운임할인과 부가
적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나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글로벌화 수준에 상관
없이 본사에서 총괄하여 수송계약을 체결하거나 관리를 하지 않고 각 지사
별 관리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은 정형무역거래조건 중 FOB조건과
CIF조건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FOB조건을 이용하는 화주
와 CIF조건을 이용하는 화주간에 집단간 차이를 보이지 않아 이들 조건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입 거래에서 정형무역거래 조
건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운송계약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으며 물류비를 절
감하고 물류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은 이러한 개념이 없이 상황에 따라 무역계약을 체결하는 거승
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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