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7 17:35

조선사, 유동성 비상 걸리수도

조선사들이 유동성에 비상이 걸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매출채권 증가와 선수금 감소, 그리고 이에 따른 순차입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금성자산은 오히려 감소해 일부 조선업체들의 경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유동성이 염려된다는 것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4분기말 현재 현대중공업(코스피 009540)은 현금성자산이 1조1636억원인데 비해 순차입금은 2조2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중공업(코스피 010140)도 1조3661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순차입금은 2조234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STX조선(코스피 067250) 역시 순차입금은 9149억원이지만 현금성자산은 이보다 적은 4139억원이다.

키움증권 최원경 연구원은 “조선사들은 선수금 입금이 지연되고 신규 수주가 급감하면서 매출채권이 증가했고 선수금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의 해운 운임 상황과 선박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선박 발주가 회복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으며 상반기보다 상황이 더 심각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물론 하반기에 호주 고르곤(25억 달러 이상), 페트로브라스 FPSO(선박형태의 해양구조물) 8척(40억∼50억 달러)을 비롯한 대규모 해양플랜트 등의 입찰이 예정돼 있지만 이들 역시 선수금 입금은 내년에나 돼야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일부 조선업체는 3·4분기 실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당시 순이익 기준으로 43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두산인프라코어(코스피 042670)의 경우 올해 3·4분기에도 41억원 가량의 적자가 예상된다. 현대미포조선(코스피 010620)과 두산중공업(코스피 034020)도 3·4분기에 각각 1167억원, 914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선 이익폭이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도 고전하고 있다. 상반기 한때 25만원까지 올랐던 현대중공업은 현재 18만원대까지 하락했고 4만원을 넘겼던 한진중공업도 7일 현재 2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8만원을 훌쩍 넘겼던 두산중공업 역시 현재 6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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