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7 09:26
"국산 레이더로 독도 해상 지킨다"
독도에 STX엔진 해상감시용 레이더 설치
STX엔진이 최근 독도에 설치돼 있던 외국산 해상감시용 레이더를 국산 레이더로 모두 교체하며 독도 해상 보안 강화에 나섰다.
독도 경비대는 그 동안 외국산 레이더 2대를 해상 감시용으로 운용해 오다 이중 1대를 STX엔진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해상감시용 레이더(모델명 GPS-98K)로 지난 2005년 교체한 뒤 이번에 나머지 1대도 마저 국산 장비로 교체하게 됐다.
1999년부터 해안감시용 레이더 생산을 시작한 STX엔진은 육·해군의 해상감시 임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STX엔진은 함정용 SPS-95K 대함 레이더, SPS-100K 항해 레이더와 SPA-99K 전시기 등 다양한 종류의 레이더를 생산, 공급하며 국내 탐색 레이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TX엔진 관계자는 “STX엔진은 성능이 한층 향상된 모델의 연구개발에 기술력을 집중하는 한편, 향후 도서지역에서 운용중인 기존 레이더를 STX엔진이 생산하는 레이더로 교체하는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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