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1 16:19
체계적이고 정확한 통계자료 관리 및 신규원양항로 개설 등 울산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울산권역에서 발생되는 수출입 화주들의 총 물동량 조사를 본격 시작한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는 울산지역 물동량 조사를 위한 2주간의 사전 예비조사를 거쳐 8월 17일부터 울산권역에 소재한 300여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전수 방문을 통한 물동량 파악에 들어간다.
울산에서 수출입화물 물동량을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08년 울산광역시에서 종업원 100인이상 수출입기업 17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울산항만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조사원이 직접 수출입업체를 방문하여 조사를 실시하며 기간은 11월말까지이다.
이번 조사의 특징은 울산권역에서 발생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는 울산화주물류협의회 소속사의 물동량 조사이다.
울산항만공사는 화주물류협회, 무역협회울산지부간 MOU를 통한 용역계약 형태로 울산화주물류협의회 소속사 물동량 조사를 울산화주물류협의회에 의뢰할 예정이며 오는 13일 오후 울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MOU체결식을 할 예정이다.
그 동안 울산항 이용화주들의 염원사항인 원양항로 및 신규항로 개설에 있어 물동량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어 해운선사를 설득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으나 향후 이 조사를 통하여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앞으로 화주물류협의회 소속사의 물동량은 매년 용역계약형태로 실시하며 그 외 수출입화주의 물동량은 매 2년마다 실시하여 조사된 통계자료는 각종 홍보자료 등에 이용하고 특히 울산항을 국내외에 알리는 포트세일즈 및 IR 활동에 적극 활용 예정이다.
이채익 사장은 이번 물동량조사가 완료되면 이자료를 근거로 하여 울산지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이 울산항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포트세일즈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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