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8 08:32
대한항공은 최근 제주도를 찾는 승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8만6천여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여름 휴가 기간인 8일부터 31일까지 1일 4편, 총 96편의 임시편을 투입해 1만6천여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또 9월1일부터 10월24일까지는 1일 8편, 총 432편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7만여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김포-제주 노선에 임시편을 최대로 운영해 공급을 대폭 확대키로 한 것은 최근 제주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 나면서 고객들이 좌석 확보에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김포-제주 노선 탑승률은 7월에는 75%로 전년 동기 73%대비 2%포인트 증가했으며, 8월1일부터 5일까지는 93%로 전년 동기 89%대비 4%포인트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가을 성수기 때 학생을 포함한 일반인 단체 고객들이 제주도를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9~10월 공급량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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