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30 10:05

일본 선박수출 계약, 상반기중 80% 하락

지난 10년중 가장 낮은 수준
일본선박수출협회(JSEA)에 따르면 금년 1~6월중 체결된 계약이 2,343,750grt(1,155,380cgt)인 선박 55척에 그쳤다.

올 상반기 수주실적은 과거 10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지난 6개월 동안 단 한번도 100만GRT를 넘지 못했다.

동 기간 동안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640,000GRT(6월), 140,000GRT(5월) 였으며, 척수로는 3,6월을 제외하고 모두 한 자리 수에 머무르는 등 매월 100만GRT를 초과했던 전년동기대비 매우 저조했다.

선주들은 신용경색으로 인해 발주를 주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후판가격의 상승으로 조선사들이 선가 예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주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 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월까지 집계된 물량들도 작년에 임시로 체결해 놓은 계약들이 확정된 것이 대부분일 것이라며, 새로 수주한 물량은 사실상 없다고 언급했다.

또 올 하반기에도 이와 비슷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2009년 전반적으로 실적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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