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해경 경비함을 올해 첫 수주한 선박 리스트에 올렸다.
현대중공업은 23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한국선박운용과 대형경비함정 1척(3천t급), 중대형 경비함정 4척(1천t급 1척, 500톤급 1척, 300톤급 2척)에 대한 건조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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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지난 2005년 건조한 독도 경비함 제민8호 |
현대중공업은 이 경비함 5척을 경쟁 입찰을 통해 총 1499억원에 수주했고 40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쳐 2012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해양경찰청에 인도할 예정이다.
민간투자자금으로 해양경찰청 경비함을 건조하는 사업은 지난 2006년 시작돼 현재 총 30여척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계약도 이 사업의 일환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0년 250t급 내장산호를 건조, 인도한 이래 5천t급 삼봉호를 비롯해 지금까지 총 22척의 해경 경비함을 인도했으며, 현재 3천t급 경비함 2척을 건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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