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3 19:20
철도노조 태업에도 열차 정상운행
코레일, 비상수송대책 상황실 운영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3일 오후 1시부터 '작업규정 지키기'란 방식의 태업을 전국적으로 돌입했으나 오후 6시 현재까지 열차 지연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TX를 비롯해 새마을, 무궁화 등 모든 열차에 해당된다.
코레일은 이에 앞서 전날 오후 2시부터 긴급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철도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하루 1500명 인력을 확보, 이 가운데 150여명을 전국 사업장에 파견, 정상적인 열차운행을 지원했다.
코레일은 “노조측에 쟁의행위 철회를 촉구했으며, 사규를 악용한 명백한 불법 태업이 진행되는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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