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7 16:35

중고 벌크선시장 거래량 꾸준히 증가세 유지

드라이 / SNP
일진일퇴의 숨고르기를 거치고 5일 만에 상승세를 회복한 BDI는 다시 4,000포인트 대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모멘텀의 견조세가 7월에도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FFA시장은 반락세를 멈추고 일제히 상승하였다. 향후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약한 탓에 현재 시장은 모멘텀보다 센티멘트의 영향권에 놓인 모습을 띠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시장에서는 prompt tonnage가 부족한 대서양 수역의 수급 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인 가운데 주후반 차터러들이 움직임을 재개하자 대서양 수역 스팟운임은 재차 100,00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을 형성하였다.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38-39.5달러 수준을 이루었다. 주후반 톤당 40달러를 호가하면서 추가 상승의 여력을 보이기도 하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호주-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이 16달러 후반을 형성하였다. 기간용선시장에서는 대서양 수역 단기용선 일일용선료가 70,000달러 후반을, 태평양 수역 단기용선 일일용선료는 60,000달러 후반을 이루었다. 이로써 6월 12일 BCI는 전주대비 97포인트(1.4%) 하락한 6,715포인트를, TC average는 1,497달러(2%) 하락한 74,899달러를 기록하였다.

파나막스 시장에서는 6월 12일 BPI가 전주대비 498포인트(15%) 하락한 2,754포인트를, TC average는 3,937달러(15%) 하락한 22,140달러를 기록하면서 타선형 대비 큰 낙폭을 보였다. 주초 케이프사이즈 시장의 조정 분위기로 해당 시장으로부터의 카고 지지력이 약화되면서 파나막스 시장 또한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였다. 이에 따라 기간용선시장의 분위기도 경직되는 분위기를 띄었지만, 주후반 1년 및 4-6개월 단기 용선 거래가 살아나면서 상승반전을 보였다. 1년 용선의 경우 대서양 수역에서는 일일용선료가 23,000-24,000달러를, 태평양 수역에서는 20,000달러 수준을 형성하였다.

케이프사이즈 시장과 파나막스 시장이 동조세를 보이면서 등락 움직임을 같이하는 반면, 수프라막스 및 핸디사이즈 시장에서는 양대수역으로부터의 tonnage 증가세로 약세를 지속하였다. 수프라막스 시장에서는 흑해-극동간 일일용선료가 약 2,000달러 하락한 30,000달러 초반을 형성하였다.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비교적 운임 견조세를 보였던 유럽-US걸프간 운임도 주초대비 약 1,000달러 하락하면서 10,000달러 초∙중반 선을 이루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대서양 수역 대비 소폭의 하락세 및 보합세를 나타냈고, PARV항로 운임은 주초대비 약 500달러 하락한 10,000달러 초반을 이루었다. 핸디사이즈 시장에서는 유럽-ECSA항로 운임이 주초대비 약 1,000달러 하락한 10,000달러 선을 이루었다. 약세흐름이 이어지면서 기간용선시장에서의 거래는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6월 12일 BSI는 전주대비 110포인트(6%) 하락한 1,722포인트를, TC average는 전주대비 1,146달러(6%) 하락한 18,006달러를 기록하였다. 같은 날 BHSI는 전주대비 53포인트(6%) 하락한 827포인트를, TC average는 751달러(6%) 하락한 11,939달러를 기록하였다.

중고선 벌크선 매매시장에서는 거래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발틱해운거래소의 5년 선령 기준 BSPA(Baltic Sale and Purchase Assessment)는 한달째 상승 곡선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각 선형 별 선가는 172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이 5,400만 달러, 74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이 3,400만 달러, 52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이 2,7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5월 초 대비 각각 12%, 18%, 9%의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중고선 벌크선 매매시장에서는 파나막스 벌크선의 성약이 무려 10여건에 달하면서 전체 성약의 절반을 차지하였다. 그리스 선주 Euroseas는 74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Four Coal’호 (2000년 건조)를 선가 2,750만 달러에 매입하였다. 본선은 2010년 1월까지 일일용선료 25,200의 TC가 남아있으며, 인도시기는 7월 초-8월 초 사이가 될 예정이다. 그리스 선주 Oceanfreight는 74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Maddalena D’Amato’호(2001년 건조)를 선가 약 2,500만 달러에 매입하였다. 본선은 4-6개월 간 일일용선료 13,150달러의 TC가 남아있다. ‘Four Coal’호의 경우 prompt delivery 조건으로 인해 동형선인 ‘Maddalena D’Amato’호 보다 좀 더 높은 수준의 선가를 형성하였고, 연초 1월 tc free 인도조건으로 형성된 동형선의 선가는 2,500만 달러를 이루었었다.
중국 Taizhou Kouan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57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인 ‘Glory Wisdom’호(2009년 10월 인도예정)와 ‘Glory Talent’호(2010년 5월 인도예정)는 리세일을 통해 싱가포르 소재 식용유 제조업체인 Wilmar사에 척당 선가 2,8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

탱커 / SNP
지난 주 VLCC SPOT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서 약 50여건 정도가 성약되었고, 자신감을 찾은 선주들은 운임을 대폭 끌어올리는데 성공하였다. IEA는 7월부터 석유 생산 및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고 중국에서 석유 소비가 지난해 대비 6.5% 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어 탱커시장 운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trage 용으로 묶여있던 선박들이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탱커 운임은 대부분의항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6월 12일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D/H VLCC의 WORLD SCALE은 지난 주보다 약 12.5 포인트 가량 상승한 W.S. 50 포인트 정도에 성약 되었고, 벙커 가격은 6월 12일 FUJAIRAH 기준으로 지난 주보다 톤당 2.0 달러 상승하여 톤당 약 408 달러 정도에 거래 되었다. 이를 기준으로 D/H VLCC의 경우 중동-한국으로 향하는 항로에서 평균 earning은 약 $42,700/day 정도가 된다.

금융 위기와 탱커 시황 하락으로 인해 중고선 가격이 5년 전인 2004년 수준으로 하락한 틈을 타, 이 기회에 선대확충을 노리는 화주들의 움직임이 하나 둘씩 포착되면서 기존 선주들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대만의 국영 석유회사인 CPC Corp 사는 자회사인 Chinese Maritime과 U-Ming Marine Transport사와 J/V를 설립하여 대형 탱커들을 매입하기로 합의하고 선대 확보를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 15억불의 J/V 자본금 중 약 7~8억 불을 7척의 VLCC와 80,000DWT급 PRODUCT 탱커 발주에 투자하기로 하였으며, U-Ming사는 OSG그룹의 290K D/H VLCC (2004년 건조)를 약 8,000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Baltic에서 발표하는 5년된 VLCC 중고선가 8,4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나 낮은 가격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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