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1 10:49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올해 5월중 연안여객선 160척에 대해 선체, 기관, 항해장비, 소화 및 구명설비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160척 중 선령이 15년 이상된 노령여객선 10척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운항을 저해하는 요소에 대해 시정을 요구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 완료했다.
또 여객선 선원 382명 및 관련종사자 52명에 대해 봄철 농무기를 대비하여 여객선의 무중충돌 해양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 불황, 고환율 및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등의 여파로 해외여행객이 국내여행으로 전환하는 등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섬지역 여행객 및 등산객이 차츰 증가함에 따라 이용객의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은 시기를 대비해 여객선 선원 및 관련 종사자에 대해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중점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조합은 인천, 목포, 제주 등 8개 지역의 여객선 19척에 대해서 담당선박 운항관리자가 승선해 ▲타선박의 동향파악 ▲항해계기 운용 ▲접안지의 적절한 선정 등 여객선의 안전운항 확보를 위한 제반여건을 확인하는 승선지도를 했다.
앞으로도 조합은 장마, 국지성호우,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시설의 침수, 붕괴와 피서객의 급증으로 인한 여객선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서울, 부산, 인천, 목포 등 14개 지역에서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간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하여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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